database.sarang.net
UserID
Passwd
Database
DBMS
MySQL
PostgreSQL
Firebird
Oracle
Informix
Sybase
MS-SQL
DB2
Cache
CUBRID
LDAP
ALTIBASE
Tibero
DB 문서들
스터디
Community
공지사항
ㆍ자유게시판
구인|구직
DSN 갤러리
도움주신분들
Admin
운영게시판
최근게시물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5297 게시물 읽기
 
No. 5297
말레이시아 3주차
작성자
임명순(Eurek)
작성일
2006-08-14 13:49ⓒ
2006-08-14 18:15ⓜ
조회수
7,376

처음엔 식당밥 먹을만 하네.. 하며 잘 먹었는데

차츰 시들해지더니

이젠 때가 됐으니 억지로 먹게 된다

언젠가는 좋다 나쁘다의 구분이 사라지고

그냥 아무 느낌없이 밥을 먹게 될것이고

그때가 되면 적응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적응하지 못했기에 어색하게 느끼는 것이 있을 뿐이다
 

아파트(숙소) 입구에 경비원이 있다
그는 아마도 말레이 사람일 것이고 영어를 못할 것이다

아침 산책을 마치고 들어가는데 경비원이 앉아 있었다
그가 나를 보고 웃어 보였고 난 '굿모닝' 이라고 인사를 했다

나도 영어를 못하고, 그 또한 영어를 못할텐데... 웬 '굿모닝'
그냥 '안녕하세요' 해도 못알아 듣기는 마찬가지 일텐데...
왜 그랬을까 ???

이곳엔 배수구가 무척 깊다.
그 안을 들여다보면 겁이 날 정도로 깊다.
하루에 2차례 정도 소나기가 오는데... 소나기가 올때면 그 배수로가 차고 넘친다고 한다.
내가 온 이후로는 소나기가 오지 않았다... 2주동안 2차례 정도 비가 오는걸 본 것 같은데... 30분 정도 무섭게 쏟아 붇고 다시 화창하게 맑은 하늘이 나온다.
그러면 금새 땅이 말라버리는데... 그때 땅에서 올라오는 수증기에 숨이 막힌다고 한다.
난 하루종일 에어컨을 켜놓은 냉동고 같은 사무실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직접 느껴보지는 않았다.

이곳은 일본과 같이 차량이 좌측통행을 한다.
그런데... 중앙선의 개념이 희박하고 진행방향 표시도 별로 없는데다가
일방통행로가 많다. 그래서 가는 길과 오늘 길이 서로 다르고 그러다보니 길을 익히기 무지 힘들다
횡단보도는 없으며 갓길 주행은 일상화 되어 있다.
오토바이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모두 헬맷은 열심히 쓰고 있다
지금까지... 역주행을 2번 경험했고, 중앙분리대에 오토바이를 눕혀놓고 쓰러져있는 사람을 한번 봤고... 추돌사고가 났는데 범퍼를 끈으로 묶는 모습을 한번 봤다

말레이시아가 모두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내가 있는 동네가 그렇다는 것이다.

아... 말레이시아 라고 하면 모기 조심하라고 하는데....
그리고 여기 왔더니 댕기무슨 모기한테만 않물리면 된다고 하는데...
토요일 저녁먹으러 갈때 샌들을 신고 갔다니.. 왼발에만 3군데 모기한테 물렸다.
언제 물렸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모기를 조심하라는 건지 ???
더군다나 댕기무슨 모기를 조심하라니 ???

이 글에 대한 댓글이 총 8건 있습니다.

모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ㅎㅎ;

허정수(wertyu)님이 2006-08-14 13:58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섬유 트레이딩 하는 친구가 있어서 말레이시아 이야기는 자주 들었는데, 교통 상황이 나쁜지는 처음 알았네요... ^^ 하기야 주로 술 마신 이야기만 들었으니... 술 마시기에는 좋다고 들었습니다만...

정병주(cubrid)님이 2006-08-14 15:17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이 댓글은 2006-08-14 15:18에 마지막으로 수정되었습니다.

술이라...
소주 한병에 6천원 ~ 9천원 정도 하고
하이네켄 캔맥주 하나에 2,400원 정도... 서울에서는 맥주 한캔이 얼마인가요 ? 
호프와 같은... 맥주 파는 집에가서 먹으면... 작은병 4개에 1만5천원
그러니까... 소주병만한 병으로 1병에 3천5백원 정도..
소주야... 해외가면 어디나 비싸지만...
여긴 현지 맥주도 가격이 비싼편이라고 들었어요...
이곳 사람들은 술을 않마신다고... 수요가 적어서 비싸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 맥주집... 영업방식이 무척 독특합니다.
오픈된 게시판이라 자세한 얘기는 생략 ^^

아.. 그리고 말레이시아가 여러왕국이 합쳐진 연합국가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어느 동네에 가봤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많이 다를것 같습니다.

임명순(Eurek)님이 2006-08-14 18:08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이 댓글은 2006-08-14 18:16에 마지막으로 수정되었습니다.

공주를 꼬시세요 ㅋㅋㅋ

신기배(소타)님이 2006-08-15 04:10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영업방식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아주 상세하게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 궁금하네요... ㅎㅎ

정병주(cubrid)님이 2006-08-15 10:04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외국에서의 생활이 훗날 값진 도움이 될거에요.

영어를 이겨 내셔서 

업무파악을 잘 하세요.

PM 실행할때에 가장 중요한거는 의사소통 관리이지요.


김정환(alvfox)님이 2006-08-15 13:06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정환님 반갑습니다 ^^

의사소통...

며칠전에 숙소에서 밖에 나가려고 택시를 불렀었는데...
다른 사람이 같이 가겠다고 해서...
다시 전화를 해서 택시 2대를 보내달라고 했었어요. 물런 전화는 다른 사람이 했죠.
그런데... 택시가 없다고... 한다고... 어쩌구 저쩌구 하더군요...
한대에 꾸겨타야하나... 고민을 하면서 택시를 기다리는데... 않오더군요...

한대 마저 취소해 버린거 아냐 ???
그런거야 ???

ㅡㅡ;

결국 우리는 찻길로 나와서 빈택시가 지나가길 기다려야 했습니다.
전화하면 금방 오는데... 길거리에 지나 다니는 빈택시를 보기는 어렵더군요

임명순(Eurek)님이 2006-08-16 14:04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먼데에서(?) 고생하시는군요. 몸 건강히!  

문태준(taejun)님이 2006-08-16 22:26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Top]
No.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5305무지개를 보았습니까? [4]
정병주
2006-08-21
6779
5302어제 참석한 SW개발자 대토론회 끝나고 쓴 메일 [4]
문태준
2006-08-20
7029
5299[번개모임] 퇴근길 시원한 맥주 한잔? [12]
정병주
2006-08-16
7314
5297말레이시아 3주차 [8]
임명순
2006-08-14
7376
5296WinCE 6커널 및 Platform Builder에 관한 무료세미나
김지훈
2006-08-14
6545
5295대용량 데이터 베이스 솔류션 I 권을 구합니다
데이타
2006-08-13
6842
5294나이 엄청들어서 DB의 세계로!!
이상준
2006-08-11
7057
Valid XHTML 1.0!
All about the DATABASE... Copyleft 1999-2024 DSN, All rights reserved.
작업시간: 0.018초, 이곳 서비스는
	PostgreSQL v16.2로 자료를 관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