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광고 사이트인가요? :)

제가 사이트 설명을 빼먹었군요.

자칭 PostgreSQL Korea Network 라고 하네요 :)

저거 만드신 분이 database.sarang.net에 왜 알리지 않으셨을까요....

좌우간 작년 5월 정도까지 게시물이 등록되고는 관리가 안되는 것 같네요.

아무래도 이곳의 게시판과 연동하지 않으면 커뮤니티 구성이 어렵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아도 쓰는 사람도 많지 않은데 힘을 모아야겠죠?

저가 처음 psql 만질때 이것 다루는 사람 거의 없었어요. 그래도 그때는 mysql 보다는 완성도가 높아서 psql 을 사용했는데, 그 뒤로 문태준님께서 MySQL 메뉴얼을 한글로 초판 번역한 것을 계기로 국내에 엄청난 MySQL 사용자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저가 개인적으로 볼때 아직도 DBMS 로의 완성도는 MySQL 보다는 PostgreSQL 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속도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MySQL 을 사용자가 느는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PostgreSQL 사용자들은 물론 뭉쳐야죠 ^^;

저도 MySQL을 먼저 썼었습니다. 알기로는 Postgres 97이였나요? 그걸 먼저 알긴 했지만 그 당시에는 쓰기에는 좀 문제가 있는 놈이였죠. 그래서 실무에는 MySQL을 먼저 썼었는데... 한두번 쓰다가 최근까지 Oracle, Sybase, Postgresql만 썼습니다.

그러다 얼마전에 어쩔 수 없이 MySQL을 쓸 일이 있어서 썼는데... 으... 내가 이걸 예전에 어떻게 썼는지...

재익님의 말씀을 약간만 다른 관점에서 말하면... 저는 MySQL이 Postgresql보다는 더 완성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는 MySQL이 (약간 냉소적으로 말해서) DBMS라기 보다는 Smart File System이라고 해야할 성격의 것이라는 거죠. 즉 MySQL이 목적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면 MySQL의 코드나 서포트는 완성도 높은 것입니다만 만약 누군가가 원하는 것이 Oracle이나 Sybase을 대신할 DBMS라면 MySQL은 아니라는거죠. 하지만 DB는 거추장스럽고 간단하게 자료를 저장하고 싶은데 File System은 귀찮다고 한다면 MySQL이 딱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클러스터 환경에서 Session정보나 시스템 설정 값 같은 것을 저장하는 목적으로는 MySQL이 그 어떤 DB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SQLLite가 나와서 입지가 위축되리라고 생각합니다만...

쓸데없는 말이 길어졌네요.

결론은 Postgresql은 완성도가 떨어지는데 특히 서포트의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그러니 메뉴얼 번역하고 정보 정리하고 하는 작업을 시급히 서둘러서 좋은 DB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쓸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치있는 일 아닐까 생각합니다.

클라이언트들이 수천만원 들여서 Oracle 사는 것 보면 정말 맘이 아픕니다. 방문객도 별로 없는 홈페이지 만드는데 말입니다. 그거 살돈 개발에 투입하거나 좋은 H/W를 사면 훨씬 좋은 웹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