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여 먼저 찾아온 봄소식에 설래이던 날이 엊그제였는데 어김없이 올해도 꽃셈추위가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개구리가 나온다는 경칩인데 날씨는 개구리 나오면 얼어죽기 딱 좋을 날씨네요.
어제는 생의 마지막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습니다.
왜 그리 춥던지...
장교로 제대하고 8년째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네요.
어지간히 지겹더니 이제서야 훈련이 끝났습니다.
시원하면서도 한편으로 나이가 들었다는 그 느낌...
뭐... 세월은 그렇게 흘러가나 봅니다.
오늘은 쓸쓸한 기분에 이런 글 적고 갑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사진은 프랑스 루앙에 있는 대성당입니다.
이곳에서 쟌다르크가 화형을 당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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