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화님 의 아래 글을 읽고 나서 한마디 글을 올릴까 하다가 그만 두었습니다. 믿음만큼 글이 올라오니 기쁘군요. :-) 여기서 글을 올리는 분들은 (특히 답변을 올리는 분들과 운영진들...) 대부분 무언가 대가를 바라고 하는 것은 아니며, 더군다나 이런 황량한 곳(?)에서 그런게 나올리도 없습니다. 모임을 할때, 세미나를 할때 모두 자기 호주머니를 털어야 하지요. 하지만 나름대로 재미있고, 즐겁고 그런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순화님도 다음 모임때 한번 나와 보시면 좀 무시무시 하지만 재미있는 환경을 접하게 될 겁니다. :-) 대부분의 경우 이분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답변이나 글의 내용에 오류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루에 수십건씩 올라오는 질문에 답변을 올리는데 어떻게 오류가 없겠습니까?
그건 그렇고...
홍순화님께서 이 정도의 성숙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체로 이곳을 운영하다 보면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넷티켓이라고는 전혀 지킬줄 모르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렇질 않습니다. 아직은 따뜻한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익명성이라는 network 의 특성도 상당히 좋지 않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체로 안 좋은 소리 하는 분들은 자신의 이름과 email 도 제대로 밝히지 못하더군요. 이런 태도는 남을 비방하기 위한 태도일 뿐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합니다. 건전한 비판은 못되는 것이지요.
남을 비판 할때에는 항상 자신의 처지를 생각해 보고, 그 전에 남의 처지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래도 그가 잘못되었고, 나에게 잘못이 없다면 비판을 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순화님의 말씀대로 여러사람이 보는 문서는 철저한 검증을 거쳐서 좀더 프로답게 적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당연한 것일지라도 반드시 실행을 해 보고, 검증을 거친후 게재하는 것이 순서이겠지요.
>>홍순화 님께서 쓰시길<<
:: 게시판에 글을 올릴 때는 다른 사람을 고려하라는
:: 이 곳의 글을 읽고보니 좀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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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오님과 메일도 주고 받았습니다.
:: 제가 너무 함부로 글을 올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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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못된 것을 지적하면 끝나는 것을 주저리,주저리 했네요.. ^^
:: 또 제가 질문한 예제도 차근히 들여다 보지 않았은 것이 가장 큰 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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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열심히 하시는데
:: 좀 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자세,
:: 여러 사람들이 보는 자료는 좀 더 프로답게 작성해야겠다는
:: 생각이 들었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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