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환경에서 저런 사태가 나왔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 그냥 추측해 보면,

가장 먼저 쉽게 추측할 수 있는 것이 php 환경에서 pg_pconnect 를 쓸 경우겠지요. 웹블로우져에서 설령 DB관련 모든 작업이 끝났다 하더라도 웹서버에서 계속 연결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로 인한 idle 세션이 많아지는 경우가 있겠지요.

(가장 대표적인 경우)

다음은 응용프로그램에서 db 연결을 종료하는 시점이 이상한 경우가 있을 수 있겠지요.

웹 프로그램 같은 경우라면, 프로그램 시작에서 무조건 db 연결을 하고는 그 중간에 루프문으로 온갖 복잡한 db랑 상관 없는 일을 하고, 끝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db에서 웹서버 쪽으로 자료는 다 가져왔는데, 웹서버 쪽에서 그 가져온 자료를 가공하는 동안 계속 연결을 유지하고 있다면, idle 세션으로 되겠지요.

이런 경우는 대부분 웹프로그램 로직의 문제입디다.

이런 경우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웹 다운로드 관련 입니다. 다운로드 인증을 체크하기 위해 db에 접속해 놓고는 해당 파일을 클라이언트가 다 받을 때까지 웹서버는 db 서버에 접속해 있는 경우. 초보 웹 프로그래머가 쉽게 범하는 실수지요.

다음은 연결이 trust 로 잡혀있어, 외부 해킹프로그램들이 임의로 접속했는 경우가 있을수도 있겠지요. :)

혹시 db connection close를 하지 않아서 아닐까요? php같은 경우는 따로 close를 하지 않아도 php가 알아서 close를 해준다고 하지만 예전에 보니 pgsql에서 close가 잘 안되는 문제가 있었던 것 같더군요. 해결이 되었다는 소리를 듣긴 했지만 확인은 못해봤구요.

어떤 이유에서이든 close를 하지 않고 웹 어플리케이션이 끝나면 서버측에서는 한동안 연결을 끊지 않고 기다리다가 time out이 되면 끊어지니 비슷한 상황이 생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