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가 5.0이 나왔다기에 친구편에 구해서 설치를 해보았습니다.
전보다 유난히 좋아진것은 못 느끼겠지만 일단 신번젼이라니까
좋아라하고는 설치한 거죠.
그리고 전에는 실패했던 postgresql의 설치에 들어갔습니다.
Be용의 postgreSQL은 정확한 라이센스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인
GPL은 아닌듯 합니다. 우선은 소스가 공급되지 않습니다.
바이나리는 Beware에 가서 찾아보시면 됩니다.(정확히 기억이...)
버젼은 6.5입니다.
한글을 테스트해보고 싶어도 터미널에서 한글을 입력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터미널 이외의 방법을 써야한다는
뜻이 되는데 저로서는 방법이... (끙...)
설치법은 같이 들어있는 README.beos파일에 기본적으로 나와
있습니다만 너무 썰렁하게 나와있어서 몇줄 더 적는다는 생각으로
적어봅니다.
0. 다운 받은 파일을 적당한 곳을 골라 풉니다.
(저의 경우 /boot/apps/pgsql에 풀었기 때문에 이곳을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1. 압축이 풀린 pgsql 폴더 안에 BeOS라는 폴더가 있습니다.
그 안을 보면 SockerServer, SysV_IPC.so라는 파일이 있습니다.
이 두개의 파일을 홈디렉토리 밑의 config/lib 폴더에 카피 또는
링크시켜 둡니다.
그리고 같은 폴더안의 SockerDriver는 역시 홈디렉토리 밑의
config/add/ons/kernel/drivers/bin 과
config/add/ons/kernel/drivers/dev/misc 에 각각 카피 또는 링크 시켜
줍니다.
썰렁하게도 이 단계에서 설치는 완료된 겁니다.
2. Linux 용과 마찬가지로 변수설정을 해 주어야 하는데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두가지로 나뉘어집니다.
2.1 Linux의 profile과 동일한 기능을 하는 /etc/profile이 있습니다.
Be도 Unix의 구조와 상당히 흡사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Linux 에서
하듯이 pgdata, pglib, path를 바꿔주시면 됩니다.
PGDATA=/boot/apps/pgsql/data
PGLIB=/boot/apps/pgsql/lib
2.2 사용자의 개인 설정 파일에 해당하는 .profile를 바꿔주는 겁니다.
2.1과 파일만 틀리지 같은 방법입니다..
2.3 명색이 Be이니 Be에 있는 것을 써야겠죠?
이 방법입니다.
홈 디렉토리를 보면 config폴더가 있습니다. 사용자에 대한 모든
설정이 저장되는 곳으로 컴퓨터가 켜져서 꺼질 때 까지의 모든
작동 방법이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곳입니다.
그 안의 boot폴더 밑에 UserSetupEnvironment 파일을 새로
만드시거나 아니면 UserSetupEnvironment.sample 파일의 이름을
바꿔서 2.1에서의 작업을 하시면 됩니다.
설치가 끝났으면 Be를 Restart시켜 줍니다.
3. DB를 초기화 시켜 줍니다.
initdb
4. postmaster를 실행시켜 줍니다.
Linux용에서는 상황에 따라 /i를 넣어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Be에서는 필히 넣어주어야 합니다.
저의 경우 에러가 나더군요.
postmaster /i &
이것으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그러나 사용시에 알아두어야 할 것은 모든 명령어를 실행할 때에는 호스트의
주소를 넣어 주어야 합니다. postmaster에 /i 를 넣어주는 것과 동일한 이유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Be의 내부 구조가 특이한 걸까요?
createdb /h 127.0.0.1 데이터파일명
psql /h 127.0.0.1 데이터파일명
식으로 말입니다.
인천의 나사 풀린 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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