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daily.co.kr/news/?fn=view&article_num=13013
국산 DB업체 큐브리드, NHN과 DBMS 공동개발
추진
- 총35억원 투입, 자체 DB관리 플랫폼 구축 국내 첫 사례 될 듯
국산 DBMS(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전문기업 큐브리드 (www.cubrid.com 대표 강태헌)는 NHN과 공동으로
효율적인 기업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NHN 자체 DBMS 플랫폼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큐브리드와 NHN이 내년 12월까지 공동 개발할 차세대 DBMS 플랫폼은
코드명 XDBMS로 명명됐다.
회사측은 ▲NHN의 서비스 응용 개발에 필요한 기능 개선 ▲포털,
게임 등 대용량 인터넷 서비스 최적화 ▲기존 DB 및 애플리케이션 자동
마이그레이션 등 각종 데이터베이스 관리 기능 개선 등을 통해, 기존
상용 DBMS 보다 3배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XDBMS 개발을 총괄하는 큐브리드 CTO 김평철 전무는 "이번 제휴는
인터넷 회사가 자사 서비스에 최적화된 자체 데이터베이스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최초의 시도"라고 의미를 달았다.
이어 "공동으로 개발인력을 운영해 NHN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
DBMS를 개발하고, 기존 DBMS 마이그레이션 경로를 확보함으로써 NHN용
DBMS 플랫폼 표준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큐브리드 강태헌 대표는 "이번 공동 개발 건은 교육부의
교무업무시스템 (신NEIS) 성공사례 등으로 확보된 큐브리드의 안정성과
고객 중심의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인정 받은 쾌거"라고 자평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총 35억원의 투자가 예정돼 있으며, NHN측에서
큐브리드에 10억원을 지불한다.
개발 인력은 15명으로 11명은 큐브리드 소속이고, 4명은 NHN
소속이다. NHN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신규 인력 4명을 채용했다.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