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밖의 구질구질한 글이 나올거 같아 용건만 간단히 써봅니다.
2개월하고도 보름만 지나면 MS ASP와 SQL 경력이 만 3년이 되는 31살의 유부남입니다.
핑계겠지만,
그동안 작은 업체에서만 일해와서 제대로 된 윗사람 한번 만나지 못했고,
스케일있는 그럴듯한 팀 프로젝트 한번 못해봤습니다.
뒤돌아보니 남은게 없어보이고, 나이만 먹었다는 생각에 후회가 막심합니다.
또한, 직장수명이 길지 않아 보이니 어깨도 무거워지고...
그래서 이제라도 평소 관심 분야였던 데이타베이스 공부에 전념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일단 알아보니, 꽤 유명하다는 학원의 오라클 강의가 3개월짜리가 있더군요.
판단이 서면, 직장도 과감히 그만두고 4개월간 오직 공부만 할 생각입니다.
이에 앞서, 오라클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지금의 경력에, 이 공부를 마친다면,
상황이 좋아질수 있을까요, 아니면 재취업마저도 힘들어질까요?
공부를 권하시는 분이라면, 목표를 어디에 두고 공부를 해야 할지에 대해 말씀부탁드립니다.
첫 아이가 10월달에 태어납니다.
제가 공부하기로 마음먹는다면, 잘하는 걸까요? ㅡㅡㅋ
혹시라도 용기를 갖게 해주는 말을 들을지 몰라서,
혹시라도 때를 기다리게 해주는 좋은 말을 들을지 몰라 적어봅니다.
조언을 부탁드리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