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전문업체인 한국컴퓨터통신(www.unisql.com 대표 강태헌)은 자사의 `유니SQL` DBMS가 분당 80만건의 인터넷 데이터를 입력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인터넷 트래픽 분석 전문업체인 아이필넷(www.ifeelnet.com 대표 임창경)과 공동으로 유니SQL 기반으로 대용량 인터넷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파일럿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 결과 이같은 수치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테스트를 담당했던 아이필넷 강영민 실장은 "미국의 벤치마크 전문기관인 TPC(www.tpc.org)가 실시한 유사 테스트에서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분당 71만건이었다"며 "벤치마크 조건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분당 80만건이라는 수치는 국산 대용량 DBMS의 안정성을 입증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인터넷망을 이용한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상세히 분석하려는 기업들의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 이번에 구축한 대용량 인터넷 트래픽 분석시스템을 통신업체 등에 공급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디지털타임스 김응열 기자, 04/16/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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