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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591
모두들 잘 계시나요.
작성자
정재익(advance)
작성일
2007-01-30 17:22
조회수
8,814



오랜만에 사진 한장 올려 봅니다.


이번에 아버지 상을 당하면서 다시 한번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과 그 길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모든 짐을 감싸고 살아갈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던 듯 합니다.


모든 일에는 가정이 최 우선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할까요.

돈을 많이 버는 것? 직장에서 성공하는 것? 가정?

정답은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개인적인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럴려면 가정/직장 모두 행복해야겠지요.

긴 이야기 적어도 뭐.. 비슷한 이야기 일것 같아서 이만 줄입니다. ^^


벌써 1월도 다 지나가네요.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살아 계신 분들 기침이라도 좀 해 주고 가세요. ^^

이 글에 대한 댓글이 총 11건 있습니다.


콜록 콜록... 감기 다 나았는데 기침을 하라 하시니...ㅡㅡ;

지난 일요일에 사우나를 갔다 왔습니다.
이렇게 더운 나라에 사우나가 있다는게 신기했습니다.
더 신기한것은 ... 한국에서는 겨울에도 사우나를 않하던 너무나 더운걸 싫어하는 내가 사우나를 했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밤에 잘때 에어콘 끄고 잡니다.
우기라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많이 내려간건 사실이지만
너무 적응을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점심엔 담백한 닭죽이 먹고 싶어서 밖에 있는 식당을 찾아 갔습니다.
메뉴판에 멀건 국물에 닭고기 몇점 떠있는 그림이 있었는데... 그게 닭죽이랍니다.
쌀이 들어가냐 했더니... 않들어 간답니다.
그래서.. 그냥... 닭다리에 소스 엊고 옆에 볶은밥있는 것을 시켰습니다.
시키고 나서 보니... 그 그림 밑에 'LOCAL SPECIAL' 이라고 쓰여 있더군요...ㅜㅜ

임명순(Eurek)님이 2007-01-30 18:35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이 댓글은 2007-01-30 18:36에 마지막으로 수정되었습니다.

개인마다 가치관은 서로 다르겠지만, 삶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도메인이 가족, 친구(선후배 포함), 일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은 일에 무게 중심이 약간 쏠려 있지만, 그래도 가족과 친구들이 있기에 삶은 행복한 것 같습니다... ㅎㅎ

정병주(cubrid)님이 2007-01-30 23:21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깨달음의 시기가 중간중간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작년말부터 올 초까지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깨닫는 시간이 있었답니다.

나의 가장 큰 에너지는 가족에게서 나오고 있었구나..... 하는.

그래서 이제부턴 가족에게 받은 만큼 사랑을 주면서 살아가려구요. 



김명화(bonus)님이 2007-01-31 11:26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우리는 DSN 가족~

허정수(wertyu)님이 2007-01-31 12:58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가족에 대한 얘기를 해야 하는 건데 엉뚱한 넋두리만 했네요

처음 사회 생활을 시작할때 가족이 최우선이라 생각했었는데
10년이란 시간 속에 가족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얘기를 하지만
회사에서 인정받고 승진하기 위한 노력들이 나를 위한 것인지 가족을 위한 것인지 분명하지가 않습니다.

언젠가 아내가 유빈(막내)이 유치원 졸업식인데 와서 보라고... 평생 한번밖에 없는 거라고..
그때는 회사에서 일해야 하는 사람한테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었습니다.
물론 가지 않았었구요.
지금이라면 갈까요 ? ... 모르겠습니다. ... 여전히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RV'란 영화를 보면 휴가를 취소하고 회의에 참석하라는 지시를 받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기에 직장을 잃을 수는 없고 가족들과 함께 하고 싶은 가장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영화는 가족들이 서로의 사랑도 확인하고 새로운 직장도 얻으면서 끝납니다.
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냉정하기에 코믹영화이고 해피엔딩이었지만 영화를 보고나서 맘이 무거웠던 생각이 납니다.

임명순(Eurek)님이 2007-01-31 14:46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임명순님 이야기에 상당 부분 공감합니다.


이번에 아버지 돌아가실때 말년에 참 쓸쓸하게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 당신의 성격 덕분에 가족들과 그리 잘 어울리시질 못하셨어요.

그게 지금 와서는 그렇게 마음 아픕니다.

함께 평온하고 평범한 삶을 사셨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의 나는 어떤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해 봅니다.

아버지의 전철을 밟지 않을려고 많이 노력하지만, 여전히 나는 가정에서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입니다.

물론 옛날 분들만큼은 하지는 않겠지요.

요즘은 애기들에게 많이 따뜻해 질려고 노력합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사회생활하면서 사회의 선후배, 친구들이 무척 소중합니다.

사실 가정에만 얽매여서 살아 간다는게 남자들에게는 지옥 같을 때가 있지요.

하지만 한번 쯤은 뒤돌아 보시고, 가정을 우선으로 하는 마음가짐과 생활 자세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나이 들어서 아무도 없을 때 주변에 남아 주는 건 아마도 가족들 밖에 없을 겁니다.


저도 직업의 특성상 절대로 길게 여행을 다녀올 수 없습니다.

저 주변의 친구 선후배들 보면 대부분 2박 3일 정도 휴가 내고 길게 쉬는 분이 여름휴가 3박4일 정도가 일년 휴가의 모두입니다.

저는 여름 되면 2주를 가게 문닫고 여행을 떠납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집사람 가게도 같이 문을 닫습니다.

주위에서는 이해를 못합니다.

어떻게 그럴수가 있느냐고 그러죠.


돈을 벌고 사회활동을 하는 모든 행위 자체가 결국은 개인의 행복과 만족을 위해서인데 돈만 벌고 앉아 있을 수 없다는 게 지론입니다.

그래서 놀때는 무조건 문닫고 화끈하게 놀자는 생각을 하고 살아갑니다.

집사람도 처음에는 동의하지 못하고 불안해 하더니 요즘은 아무런 저항 없이 잘 따라 줍니다.


가족들과 사회생활...

적당하게 타협을 봐야 하는 상황인데 누가 뭐래도 가정이 우선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 벌써 이 한해도 일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세월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정재익(advance)님이 2007-01-31 16:53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삶에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잘은 모르지만..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

잃는걸 두려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 보다..
하나를 얻어서 하나를 잃는 것이 더 낫다..

상기 형님 말씀이 와닿네요..

이창민(prosper)님이 2007-02-01 03:15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힘든일을 많이 겪고 만듭니다.

이런걸 느낀다는건 역시... 좋은일속  또는 적어도 "힘든일" 은 아닌것들을
 평상시엔 접하고 있기에 "힘들다" 라는걸 아는거겠지요?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

잃는걸 두려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 보다..
하나를 얻어서 하나를 잃는 것이 더 낫다..

정말 공감가는 좋은 말씀 입니다.

"적절한 시기에"  행할 수 있도록 다시한번 노력해야겠단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박순성(딱따구리)님이 2007-02-01 09:10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이 댓글은 2007-02-01 09:11에 마지막으로 수정되었습니다.

엣취~~

black님이 2007-02-02 11:14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Edit

그러고 보니 오랜만에 많은 분들 글을 보네요 ^^

임명순님은 저가 잠수 타던 시절에 활동했던듯 하여 안타깝습니다. ^^
그리고 병주님, 명화님, 정수님, 창민님, 순성님, 진철(black) 님... 예전 멤버들 반갑습니다.

앞으로는 여기 자게를 통해서라도 자주 뵈었으면 하고 바래 봅니다.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정재익(advance)님이 2007-02-02 13:40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큰일을 치루셨군요....에구 연락좀 주시지..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잖아요...

연락자주 못한 저한테 잘못이 더크죠...죄송해요 형님...

내일은 형님께 전화 한통 드려야겠네요...

요즘 기술사 준비한다고 정신없이 독서실에서만 살아서 그런지

소식이 영 뜸했습니다...보구 싶네요..형 힘내시고..건강하세요...

이상호(mooksys)님이 2007-02-05 02:14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이 댓글은 2007-02-05 02:15에 마지막으로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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