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base.sarang.net
UserID
Passwd
Database
DBMS
MySQL
PostgreSQL
Firebird
Oracle
Informix
Sybase
MS-SQL
DB2
Cache
CUBRID
LDAP
ALTIBASE
Tibero
DB 문서들
스터디
Community
공지사항
ㆍ자유게시판
구인|구직
DSN 갤러리
도움주신분들
Admin
운영게시판
최근게시물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5642 게시물 읽기
 
No. 5642
문득.. 현재 위치에 대해 생각하다가..
작성자
이상호(search5)
작성일
2007-03-14 22:14
조회수
8,915

요 며칠 내내 일도.. 알바도 내 팽개치고.. 책 하나를 읽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 책이 책으로서 읽는 마지막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단 느낌이 심하게 들었습니다.

"칼리 피오리나. 힘든 선택들"

칼리 피오리나라는 인물이.. 전 HP CEO 이자 대표이사였던 사람이었지요. AT&T 로부터 분리되었던 Lucent 의 사장이었기도 했던..

칼리가 책에 쓴 내용은 그 자체로 초반부터 자신의 삶부터 하나씩 조명했더랍니다. 그런데.. 그 책을 읽고 나서 한결 가벼워진 마음과 다른 것을 해볼 수 있겠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책에선 그것을 변화라 말하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지금까지 직장 생활을 하는 내내 깨닫지 못했던 것에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왜 그랬던 것일까요..
그건 책을 다 읽고나서 다시 생각해볼 문제이겠지요.

현재 위치는 중요한데 갈길도 멀고.. 조금 멀어도 가보렵니다... 왜 이렇게 가고 있었는지가 중요한건 아닌 듯 합니다.. 적어도 칼리의 선택들에 비추었을때 말입니다..

이 글에 대한 댓글이 총 5건 있습니다.

언제나 선택하고 살고, 

그 선택을 언제나 바르게 하라고 배우면서 살죠.


그리고, 어떻게 선택하는 것이 보다 나은 것이다는 책도 많고.

우리는 언제나 그 놈의 선택에 대한 횡포 - 내가 보기에는 횡포입니다 - 덕분에, 


'내가 원하지 않는 길을 가고 있다, 그 때 선택을 잘못했어, 저 길로 가는게 맞는 거였는데'

이런 식으로, 더 나아가 같은 상황이 닥치면 이번에는 다른 선택을 해야지 그럽니다. 


요즘은 이런 문제를 접하게 되면, 

그 기준이 '살아있는 것 죽이는 길'이 아니라면, 

그 어떤 선택이든 다 거기서 거기다는 생각을 하면서, 

별로 선택하려고 고민도 하지 않습니다. ^^

그저 닥치면, 그냥 가는게죠.


깡소주 한 병 비우고, '인생 뭐 별 것 있어? 그냥 가는게지' 이러면서 흘러가죠. 

 - 혼자 술이나 한잔 해야겠네.


늘 그러했듯이, 다른이의 삶에서는 한 개를 잃어 두개를 얻었다면, 

잘 했다면서 경제이론이 자기 삶에 들어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언제나 살아가는게, 

하나 잃어 두개 얻었다고 좋아하고 있다가 가만히 보면, 

또 하나도 함께 잃었더라구요. 


요즘 수학사 읽고 있습니다. 

괴델 아자씨의 '집합 A안에서 A에 관계된 정리는 모순이 없다고 확정 지을 수 없다.' 는 부분을 읽어가면서, 거봐, 수학도 이꼴이잖아! 그랬죠. :)


무엇을 선택하는가! 이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선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이게 더 중요합니다.


얼마나 할 짓이 없었으면, 맨날 술마시고, 시답지 않은 소리하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

김상기(ioseph)님이 2007-03-14 22:49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이 댓글은 2007-03-14 22:50에 마지막으로 수정되었습니다.

저도 회사를 다니다가 우연하게 회사를 시작했죠.
뭐 새로운 경험도 해보고 영업하러 돌아다녀도 보고.... 많이 배우고 있죠.
개발자니 개발만한다?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시작해 본건데.
개발자도 영업에 한계가 있네요. 엔지니어 마인드가 있어서인지 확실하지 않으면
진행을 못한다는거......

포커게임에서 확실한 패가 없으면 allin을 못한다는 거랑 맞는거죠. 뭐.....

그래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ㅋㅋㅋ
현재 암웨이도 회사 하면서 같이 시작해 보았는데 여기서도 배울점이 많더라고요.
현재 Platimum이라는 핀을 달성했는데. 이 사업에서도 배울점이 많았습니다.

뭐든지 마케팅을 어떻게 진행하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송상준(sjsong)님이 2007-03-15 00:34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 다른 것을 해볼 수 있겠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욕심이 아니고 원래 그렇게 해야 되는 거 아닐가요.

즉 항상 다른, 새로운 도전을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욕심'이라고  하시니까 이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

'변화' 그리고 '도전'이란 '욕심' 이 될지도 모른다고 오해하는 분이 있을것도 같습니다.

그게 '욕심' 이라면 그런 '욕심'은 적극 장려하는 바입니다.

초보대왕님이 2007-03-15 00:54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Edit

인문학적인 욕심, 문화적인 욕심도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요즘 워낙 세상이 경제적인 가치, 당장 써먹을 수 있는 가치만 요구하는 세상이다보니 참 삭막...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열심히 놀고, 열심히 술먹고, 열심히 즐기는 것도 중요한 삶의 한 부분!!

문태준(taejun)님이 2007-03-15 11:21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항상 꿈을 꾸고, 그걸 실행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정재익(neople)님이 2007-03-16 14:30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Top]
No.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5648오랜만에 출사 다녀왔습니다. [8]
정재익
2007-03-19
9155
5645요즘 근황 ^^;; [9]
신기배
2007-03-16
9746
5644부탁드립니다. 중요레포트라서여...!! [4]
김정배
2007-03-15
8752
5642문득.. 현재 위치에 대해 생각하다가.. [5]
이상호
2007-03-14
8915
5641오라클로 시작해보려고 하는데요 [2]
기쁨가득
2007-03-14
8656
5640회상... [5]
정재익
2007-03-14
9468
5639[질문] 현재 파일업로드 안되나요? [3]
문태준
2007-03-14
8819
Valid XHTML 1.0!
All about the DATABASE... Copyleft 1999-2024 DSN, All rights reserved.
작업시간: 0.020초, 이곳 서비스는
	PostgreSQL v16.2로 자료를 관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