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컴에는 3개의 OS가 깔려있습니다.
win98, BeOS 그리고 당근 Linux (상표명 아님)
최근에 윈도 하드에 더불어 살던 Be를 파티션 잡고 분가시켰습니다.
그리고 비의 부트메니저로 전환을 했죠.
전에 그런방법으로 쓴적이 있기 때문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리눅스로 부팅이 안되더군요.
이렇게 저렇게 하다가 결국 리눅으로 부팅하고 - 이 과정에서 실수하여 다시 설치, 데이터 손실은 없었지만... - 이미 반년 이상 윈도를 다시 설치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왕 손댄거 Win2000으로 교체를 시도 하였습니다.
업글 끝내고 인터넷 들어가 DirectX와 몇가지 프로그램을 받아 논스톱으로 설치
그리곤 리눅으로 바로 들어가 남은 셋팅을 마추었죠.
이쯤되면 세가지 OS의 설치 작업이 끝난거죠?
허나...
Win2000의 버그(?)로 윈도우가 말썽. 아마도 연달아 설치했던 MS의 프로그램중
하나의 문제일텐데... CD복구도 안되고 재설치도 안되더군요.
이과정에서 Lilo가 날아가 버렸습니다.(보통 Win2000은 MBR을 안건드리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로드린도 붇팅디스켓도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데비안 CD에 있던 로드린을 불러와 lilo살리고 Be로 부팅하여 윈도에 있던
잡다한것들 백업한 후에 윈도 파일 지워버리고 다시 윈도CD로 설치시도...
...
...
여기까지가 지난 3일간 있었던 일입니다.
이 참에 아예 윈도를 지워버릴까도 생각을 하지만 역시 겜과 동영상을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에... 흑흑... (<- 가정용 PC의 제1목표는 겜이라고 생각하는 인간)
인천의 나사 풀린 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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