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을 잠쉬 접어두고.. 일을 시작합니다.
인간사 모두들 죽음을 향해 달려가지만서도... 그 죽음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 아님 한획 긋기 위해서 바둥바둥 하나봐요..
옛날에 이런친구가 있었습니다. 성당 공사장이었는데...
소주마시면서 이야기중 후배하나가 벌떡 일어나더니..
"형 날고싶어요!" 하면서 공사하느라 깊은 구덩이를 파놓은 곳으로 막 달려가는겁니다. 뒤쫓아가서 겨우 잡았고.. 그 후배는 살았죠...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내비둬볼껄 하는 생각을 합니다...
죽던지 말던지 그놈이 한번 해보고 싶은거 해보고 끝내라고...
늘 살곳 마련해 놓고 덤비느니 차라리 해볼때까지 무작정 해보고 즐길줄 알면 그게 전부 아닐까 합니다..
또 이렇게 하면서도 천성을 못버리고 옛날의 나로 돌아오겠지만...
해보는것.. 그거 중요한거 아닐까요?
ㅎㅎㅎ
난 미쳐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