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아갈 수 있다면 가장 행복하면서도 어찌 보면 하나의 불행을 만들어가는 삶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인간이라는 것은 자신이 모든 것을 할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엄청난 자부심과 편안함을 느낄지는 몰라도 아마도 곧 질러 버릴것 같다. 그 덕분에 우리가 조금 힘들게 살아도 살만하다고 느끼는 게 아닐까... 할수 있다는 사실에 뭔가 무게를 두기 보다는 잘안되는 것을 하게 할수 있다는 사실에 좀더 무게를 두는것이 내 인생을 조금은 더 즐겁게 살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중이다. :-)
>>이정환 님께서 쓰시길<<
:: 방황을 잠쉬 접어두고.. 일을 시작합니다.
:: 인간사 모두들 죽음을 향해 달려가지만서도... 그 죽음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 아님 한획 긋기 위
:: 해서 바둥바둥 하나봐요..
:: 옛날에 이런친구가 있었습니다. 성당 공사장이었는데...
:: 소주마시면서 이야기중 후배하나가 벌떡 일어나더니..
:: "형 날고싶어요!" 하면서 공사하느라 깊은 구덩이를 파놓은 곳으로 막 달려가는겁니다. 뒤쫓아가서 겨
:: 우 잡았고.. 그 후배는 살았죠...
::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내비둬볼껄 하는 생각을 합니다...
:: 죽던지 말던지 그놈이 한번 해보고 싶은거 해보고 끝내라고...
:: 늘 살곳 마련해 놓고 덤비느니 차라리 해볼때까지 무작정 해보고 즐길줄 알면 그게 전부 아닐까 합니
:: 다..
:: 또 이렇게 하면서도 천성을 못버리고 옛날의 나로 돌아오겠지만...
:: 해보는것.. 그거 중요한거 아닐까요?
:: ㅎㅎㅎ
:: 난 미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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