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형님 갑자기 눈물이 나올려고 하는군요. 그렇게 힘들게 사시고 계시다니... 그 벌금 저가 내어 드릴까요 T.T; 저는 벌금을 몇번 내어봐서 (과속하다가 딱지 떼인것 한 10번, 노란 신호 끝터머리 잡고 가다가 신호위반으로 한 두번, 주차 위반으로 대 여섯번 ... 음... 또 있었나... 하여튼 충분히 내어 봤습니다.) 벌금은 잘 낼수 있습니다. 사실 고백하자면 아직까지 안낸 벌금이 한번씩 저게 날아옵니다. :-)
그리고 애기 이름이 뭐죠. 애기가 백일이었다니 무지 추카~~ 추카~~ 드립니다. 혹시 백일의 의미를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두가지 의미가 있지요.
하나는 예전에는 애기들이 태어나면 백일까지 생존하기가 힘들었죠. 그래서 백일을 넘기면 잘 죽지 않는다 하여 자축하는 의미에서 백일을 지내게 되었죠. 두번째 의미는 의학적으로 백일이 자기가 만들어진지 일주년 되는 날입니다. 그러니 진정한 첫생일이지요. 사람은 엄마 배속에서 40주를 있게 되는데 이것은 LMP (last menstrual period) 로 부터 40주입니다. 그러므로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는 날로 부터는 38주를 엄마 배속에서 생활하고 세상에 나오게 되지요. 그러므로 엄마 배속에서 생활하는 날이 일수로 따지면 38 * 7 = 266 일이 됩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태어난지 100일째 되는 날은 자신이 만들어진지 진정한 일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러니 어이 추카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유식한 사람은 백일날 happy birthday~~ 불러 드린답니다. :-)
이상! 오늘의 상식이었습니다.
>>김일형 님께서 쓰시길<<
:: 김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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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간 네트웍이 다운되서 인터넷도 못들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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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전에는 우리 공주님 100일이어서 잔치하는 것은 그렇고 집집마다 백설기를 돌렸더랬죠. 미국에도
:: 한국사람이 하는 방앗간이 있어서 떡을 맞추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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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떡가지고 집에오다 교통순경한데 걸려서 딱지를 떼었습니다. 이게 좌회전을 하려고 하는데...
:: 내가 교차로에 진입하기 바로 직전에 빨간불로 바뀌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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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쩝... 별 수 없이 걸렸습니다. 근데 문제는 콜로라도 주는 과속을 제외한 모든 딱지는 법정에 가야한
:: 다네요.... 벌금도 한 100불 (한화 약13만원) 정도에 법정 사용료 20불 정도 내야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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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법정에는 처음 가보는게 되어놔서 조금 걱정이 됩니다.
:: 사무실에 가서 동료들에게 물어보니 법정한번 안가본 놈들이 없더군요... 걱정할 것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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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기금 5주째 Bench Warmer로 있습니다. 아직 일을 잡지 못했는데... 요즘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그
:: 리 일이 없어서 걱정입니다. 한 8년 우리회사에서 일하던 동료가 있는데 원래 Main Frame하던 사람입니
:: 다. 그도 Bench에 있었고 한 6개월 됐죠... 급기야 어제는 짤렸습니다... 좋은 사람이었는데... 어제는
:: 분위기가 말이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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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거나 빨리 일을 잡아야할텐데.... 일단 영주권만 받으면 일은 많거든요... 많은 회사들이 더이상
:: 취업비자를 가지고 있는사람은 취급을 하지 않기 때문에 (여기서) 일을 잡는게 그리 수월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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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는동안에 사용자 지침서나 얼렁 번역해야지... 인제... 1장 중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애다...
:: 일이다 뭐다 해서 마음의 여유가 생기지 않으니 그것도 손에 잘 잡히지 않더군요.... 켈켈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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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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