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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1589 게시물 읽기
 
No. 1589
Re: 벙개후기 ㅡ.ㅡ;;
작성자
허정수
작성일
2001-07-21 18:23
조회수
4,422

끄응... 어제 일찍 떠나서 죄송합니다.

 

자기 관리 차원보다는.....

 

며칠 집에 안 들어가서

 

그날은 일찍 들어갔죠.....

 

담엔 재미있게 놀아요~~~

 

>>김명화 님께서 쓰시길<<

 

::

:: 우선, 어제 벙개의 주최자이신 문태준님께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 멀리 부산의 대빵님.. 참가해주셨다면 정말 영광이었겠지만,, 걱정해주신만큼

:: 무사...히 경찰서 안가고 서로서로 선도해가면서 귀가했습니다.

:: 자, 후기 시작됩니다.....

::

:: ========================================

:: 비 오기전 끈끈하게 땀나는 저녁나절. 저녁밥을 굶고 서둘러 신촌으로

:: 갔습니다. 그 부근 불타는 돼지갈비, 삼겹살을 상상하며...

::

:: 포토갤러리에서 문태준님의 얼굴을 미리 익혀두고 간 터라, 핸펀을 받으며

:: 달려오는 모습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 아는 사람들끼리 간간히 주고받는 대화, 모르는 사람들은 서먹서먹..

:: 어서 들어가서 알콜로 긴장을 풀고자펐구만, 홍대앞까지 가버린 모 군을 기다리기

:: 엔 너무도 기나긴 시간이었습니다.

::

:: 먼저 온 사람들끼리 가서 묵으며 기둘리자로 결론 내리고, 앞장서

:: 우리를 안내한 곳은 갈비집. 사전답사해놓은 지라 보폭도 크게, 당당하게

:: 태준님 가셨지요. 상을 3개를 붙여, 넓찍넓찍 자리를 잡고 나서 메뉴판을

:: 보니 돼지는 눈씻고 찾아볼 수 없는 그야말로 소판이었습니다. 가격도 꽤 비싼.

:: 태준님 낮은 소리로 서빙아주머니께 물어봤습니다. "삼겹살 없나요?"

::

:: ..... "없어요!" 라는 단호한 대답과 함께 우리들 긴장하기 시작했고, 이미

:: 받은 물수건으로 땀을 닦던 율제님 서둘러 물수건을 돌돌말아 원상복귀시켰습니다.

::

:: 그냥 나가기엔 상황이 너무 우스꽝스러울 것 같았고, 그깟 쇠고기 못먹을만큼

:: 궁색하진 않았지만(과연..?) 우리는 질펀한 자리를 원했던 것이지요.

::

:: 태준님.. 단 몇초만에 "...우리 그럼 식사를 합시다!"라는 제안을 내더군요.

:: 그리고 우리는 눈을 맞추면서 모두 끄덕였습니다. 희철님은 표정과 말투를

:: 바꿔 원래부터 우린 식사하러 들어온 사람이었다는 듯이,

:: "내는 갈비탕!!!" 하시더군요. 나머지도 모두 용기를 얻어, 간단한 냉면 등을

:: 시켰습니다.

:: 그리고 조용히 붙였던 상 하나를 떼어냈습니다.

::

:: 태준님은 그 사이, 도착했다는 분들을 데리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 남은 자들은 다시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

:: 얼릉 먹구 나가서 술 마실거니까,, 태준님과 부라더스를 굳이 끌고 올

:: 필요 없잖은가..

:: 태준님더러 다른 장소에 미리 자리잡고 있으라하자. 오케..좋다. 그럼,

:: 태준님이 시킨 물냉은 누가 먹느냐. 상모님이 만두 시켰으니까, 만두를

:: 다 나눠먹고, 상모님이 물냉을 먹으면 되겠다. 오케.. 좋다. 딱딱 맞는다.

::

:: 연락책 정수님은 태준님께 전화걸어, "형, 오지마. 우리가 다 알아서하께..

:: 우리가 형꺼 먹구,.. 우짜저짜.." 하고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 전 이 부분에서 남은자들의 위기 대처능력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 후다다닥~ 먹어치운 우리들은 자리잡은 질펀한 술자리로 이동했습니다.

:: 거기서 도착하자마자,, 2%부족했다는 듯이 절규하며 쐬주를 넘겨댔습니다.

::

:: 둥글게 앉았는데 요상하리만치 20대와 30대가 모여앉게 되어,

:: 불타오르는 학구열을 주체할 수 없는듯, 시스템..우짜저짜 이야기하는 20대.

:: DB며 시스템이며 다 귀찮다는 듯 향락적이고 퇴폐적인 이야기로 즐거워하던

:: 30대파가 서로서로 즐겁게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 잔을 놓기가 무섭게 잔을 채우고, 비우기가 무섭게 따라주는 새, 우리는

:: 정이 싹트고 있었습니다.

::

:: 정수님과 율제님은 요즘 젊은 학생들처럼 자기관리가 확실한 것 같았습니다.

:: 주점에서 중간에 일어나더군요. 아쉬웠지요.

:: 주점에서 나와 애처가 희철님도 가셨지요. 또 아쉬웠지만,, 보낼 사람은

:: 보내야 한다며 위로를 한 남은 사람들은 2차 맥주집으로 이동했습니다.

:: 여기서는 모두가 주제없이 뒤엉켜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이곳에서 목소리

:: 젤 큰사람은 바로 저였습니다. ㅡ,.ㅡ;

:: 태준님은 모든 상황을 백업이라도 받듯이 침착하시더군요.

::

:: 아... 암튼,, 정신못차릴 정도로 마시고 나와, 택시를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 상모님과 저는 갑장이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히히.

:: 택시안에서부터 약간씩 인사불성이 되가기 시작. 집에 가서 필름이 끊겼습니다.

:: 집에서 그러더군요. 술마시는 것이나 늦게 들어오는것가지구 머라하는 거

:: 아니지만 이렇게 떡이 되어 오면, 내다 버리겠다고요.

:: 주의해야겠습니다.

::

:: 반가왔습니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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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4번개후기...
조율제
200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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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3후기...나도...
FITH
200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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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5┕>Re: 후기...나도...
정재익
2001-07-22 15:45:23
4434
1590노트북 팝니다.(TP 560)
허정수
2001-07-21
4489
1591┕>가격 내립니다.
허정수
2001-07-21 18:36:25
4456
1588벙개후기 ㅡ.ㅡ;;
김명화
2001-07-21
4590
1589┕>Re: 벙개후기 ㅡ.ㅡ;;
허정수
2001-07-21 18:23:55
4422
1592 ┕>Re: Re: 벙개후기 ㅡ.ㅡ;;
정재익
2001-07-21 21:43:44
4552
1596┕>애처가 아닙니다.
정희철
2001-07-22 20:15:20
4636
1598 ┕>Re: 애처가 아닙니다.
정재익
2001-07-23 11:14:52
4327
1607  ┕>재익이 형님! 휴가때 부산 갈것 같습니다.
정희철
2001-07-24 19:33:08
4492
1608   ┕>Re: 재익이 형님! 휴가때 부산 갈것 같습니다.
정재익
2001-07-24 21:48:38
4665
1606┕>Re: 벙개후기 ㅡ.ㅡ;;
이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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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8
1609 ┕>Re: Re: 벙개후기 ㅡ.ㅡ;;
김명화
2001-07-24 23:44:57
4286
1610  ┕>Re: Re: Re: 벙개후기 ㅡ.ㅡ;;
정희철
2001-07-25 00:05:06
4347
1611   ┕>Re: Re: Re: Re: 벙개후기 ㅡ.ㅡ;;
김명화
2001-07-25 00: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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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9   ┕>Re: Re: Re: Re: 벙개후기 ㅡ.ㅡ;;
이상모
2001-07-31 10: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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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7번개후기
문태준
2001-07-21
4621
1586후기가 없는 것이 좀 불안합니다.
정재익
200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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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5오늘 벙개는 반가벙개 되시길 바랍니다.
정재익
200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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