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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설 >
북한이 계속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 햇볕정책을 깨뜨리고 있어 분노를
일으킨다. 재론의 여지없이 북한의 이같은 미군철수의 반복행위는 단순한
전략이 아니고 소위 조국통일 3대 헌장을 실천하려는 의도, 즉 미군철수 후
기습공격을 통한 서울 점령을 목표로 하는 적화전략으로써, 김 대중 대통령의
방북 시 김 정일과의 모종의 합의하에 김 대통령은 서울 도착 후 [주한미군을
용인했다]고 대국민 보고형식으로 발표까지 했었는데, 최근 북한 방송들은
상부의 지시에 따라 계속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있어 우리는 지금 북한의
저의를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몰려가고 있다.
김 정일의 러시아 방문 당시 푸틴 대통령과 축배를 들고난 후 이른바 모스크바
공동선언 이라는것을 통해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했고 며칠 전 부터 대남
북한방송들은 아예 24 시간 스피커를 켜놓고 "주한미군 철수 하라.... " 라고
강변하고 있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북한은 김 대통령 방북시 어떤 합의를 보았는가. 어떤 이면 합의가
있었길래 김 대통령이 서울에 와서 북한은 이제부터 [주한미군 철수- 연방제-
국가보안법 폐지] 요구가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단 말인가.
김 대통령이 김 정일 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것인가. 아니면 김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단 것인가. 김 - 김 두 남북정상이 이 문제를 분명히 해야한다.
두 정상이 우리를 농락한다면 햇볕정책은 중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테러 참사로 인해 미국 등 자유우방들이 연대하여 테러 국가와의 전쟁이
시작되는 이 엄중한 시기에, 그것도 주한미군을 철수 하라고 북한이 나팔을
불러댄다면 이번 테러참사 배후 북한이 지원국가로 오해를 받는다.
입을 닫고 가만 있어도 불리한 상황이 전개되는 판국에, 북한이 최근 갑자기
미군철수를 주장하는 시기, 주장하는 톤을 다각도로 분석할 때 이는 분명히
함정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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