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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016
유머하나 --- 한참 웃었습니다.
작성자
정재익(advance)
작성일
2001-10-10 14:57
조회수
3,062

저가 이런 쪽으로는 별로 접하질 않아서 이미 지나간 얘기인지는 몰라도 처음 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그냥 웃고 마세요.

========================

 

옛날 한나라 때의 일이다...

어느 연못에 예쁜 잉어가 한마리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어디서 들어 왔는지 그 연못에 큰 메기 한 마리가 침입하였고 그 메기

는 잉어를 보자마자 잡아 먹으려고 했다.

잉어는 연못의 이곳 저곳으로 메기를 피해 헤엄을 쳤으나 역부족이었

고 도망갈곳이 없어진 잉어는 초어적인 힘을 발휘하게 된다.

잉어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뭍에 오르게 되고,지느러미를 다리삼아

냅다 뛰기 시작했다.

메기가 못 쫓아 오는걸 알게 될 때까지 잉어가 뛰어간 거리는 약 구리

정도...였을까...암튼 십리가 좀 안 되는 거리였다...

그때 잉어가 뛰는 걸 보기 시작한 한 농부가 잉어의 뒤를 따랐고 잉어

가 멈추었을때,그 농부는 이렇게 외쳤다...

`어주구리(漁走九里)`...

그리고는 힘들어 지친 그 잉어를 잡아 집으로 돌아가 식구들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는 얘기이다...

 

(1) 어주구리(漁走九里)....능력도 안 되는 이가 센척하거나 능력밖

의 일을 하려고 할때...주위의 사람들이 쓰는 말이다...

(2) 이 고사성어는 말 할 때 약간 비꼬는 듯한 말투로 약간 톤을 높

여 말하면 아주 효과적이다...

 

 

중국 원나라때의 일이다...

어떤 마을에 한 어부가 살았는데 그는 너무나도 착하고 어질어서 정

말 법 없이도 살수 있는 정도였다.

그래서 항상 그는 마을 사람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웠고 그를 따르는 사

람들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마을에 새로운 원님이 부임하게 되었는데 그는 아

주 포악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 원님은 부임한 뒤 그 마을에 한 착한 어부가 덕망이 높고 마을 사

람들의 신임을 얻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하면 저 어부를 제거 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중 원님은 묘안

을 하나 짜내게 되었다.

그 어부의 집앞에 몰래 귀한 물건을 가져다 놓고 그 어부가 그 물건

을 가져 가면 누명을 씌워 그 어부를 죽일 계획을 세운것이다...

첫번째로 그는 그 어부의 집 앞에 쌀 한 가마니를 가져다 놓았다...

하지만 그 어부는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그 쌀 가마니를 거들

떠 보지도 않는 것이었다...

그래서 원님은 두번째로 최고급 비단을 어부의 집앞에 가져다 놓았

다...

그러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화가난 원님은 최후의 수단으로 커다란 금송아지 한 마리를 집앞에 가

져다 놓았다.

그러나 어부에게는 금송아지 마저 소용이 없었다...어부가 손끝 하나

대지 않은 것이다....

그러한 어부의 행동에 화가난 원님은 그 자리에서 이렇게 탄식을 했

다...

`선어부비취`(善漁夫非取)...착한 어부는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구나.

그 뒤로 어부에게 감명받은 원님은 그 어부를 자신의 옆에 등용해 덕

으로써 마을을 다스렸다고 전해진다...

 

 

(1) 선어부비취(善漁夫非取)....자신이 뜻한대로 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약간 화가 난 어조로 강하게 발음한다...

(2)이 고사성어는 그 때 당시 중국 전역에 퍼졌고, 급기야는 실크로드

를 타고 서역으로 까지 전해졌으며...오늘날에는 미국,영국 등지에서

자주 쓰이고 있다고 한다..

 

 

고대 중국의 당나라 때 일이다.

한 나그네가 어느 더운 여름 날 길을 가다가 이상한 장면을 목격하였

다.

한 농부가 밭에서 열심히 일하는 말에게 자꾸만 가혹한 채찍질을 가하

는 광경을 본 것이다. 이를 지켜보던 나그네는 말에게 안쓰러운 마음

이 들어 농부에게 "열심히 일하는 말에게 왜 자꾸만 채찍질을 가하는

가?"고 물었다.

그러자 농부는 자고로 말이란 가혹하게 부려야 다른 생각을 먹지 않

고 일을 열심히 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남의 말을 놓고 가타부타 언급할 수가 없어 이내 자리를 뜬 나그네는

열심히 일하는 말이 불쌍하여 가던 길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며 간 탄

식과 함께 한 마디를 내뱉었다 한다.

" 아! 施罰勞馬 (시벌로마) "

훗날 이 말은 후세 사람들에게 이어져 주마가편 (走馬加鞭)과 뉘앙스

는 약간 다르지만 상당히 유사한 의미로 쓰였다 한다.

 

 

* 施罰勞馬 (시벌로마) : 열심히 일하는 부하직원을 못잡아먹어 안달

인 직장상사에게 흔히 하는 말.

* 용법 : 아랫사람이 노는 꼴을 눈뜨고 보지 못하는 일부 몰상식한 상

사의 뒤에 서서 들릴락말락하게 읊어 주면 효과적일 것이다.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조씨성을 가진사람이 살고 있었다.

조씨에게는 만삭인 부인이 있었는데, 어느날 아침 부인이 말하길 "여

보! 어제 밤 꿈에 말한마리가 온천으로 들어가 목욕을 하는 꿈을 꾸

지 않았겠어요. 아마도 우리가 말처럼 활달하고 기운센 아들을 얻게

될 태몽인 것 같아요." 라고 하였다.

조씨는 심히 기뻐하여 "그것 참 좋은 태몽이구려 어서 빨리 우리 아들

을 보았으면 좋겠소."라고 하였다.

사흘 뒤 조씨부인은 매우 건강한 사내아이를 순산하였고, 조씨는 태몽

을 따라 아이의 이름을 "溫馬(온마)"라 하였다.

세월이 흘러 조온마가 스무 살이 되었다.

조온마는 조씨부부의 기대와는 다르게, 마을의 처녀란 처녀는 죄다 욕

보이는 난봉꾼이 되었다.

이를 보다 못한 마을 사람들은 결국 조온마를 관아에 고발하였고 조온

마는 판관앞에 끌려가게 되었다.

판관이 말하길

"조온마는 색기로 인하여 마을을 어지럽혔다(趙溫馬亂色期;조온마난색

기). 따라서 거세를 당함이 마땅하다."고 하였다.

결국 조온마는 거세를 당하였고, 후일 사람들은 경거망동히 행동하는

사람에게 조온마의 일을 상기시키기 위하여 "조온마난색기"라고 충고

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조온마난색기(趙溫馬亂色期):경거망동한 사람에게 충고할 때쓰는 말.

이 고사성어는 "분수에 지나친 행동을 경계하라"는 깊은 교훈을 담고

있다.

 

 

아주 먼 옛날 중국 진나라시대에, 어느 마을이 있었는데 그 마을사람

들의 성씨는 신체의 일부를 따르는 전통이있었다.

대대로 귀가 큰 집안은 이(李)씨, 화술에 능통한 사람을 많이 배출한

집안은 구씨 하는 식이였다.

그곳에 수(手)씨 집안이 있었는데,그 집안은 대대로 손재주가 뛰어난

집안이었다.

이 "수"씨 집안에는 매우 뛰어난 말 한 필이 있었는데, 이 역시 수씨

집안의 손재주에 의해 길들여진 것이었다.

어느날 도적들과의 전쟁에 수씨집안의 큰아들이 이 말을 타고나가 큰

공을 세워 진시황으로부터 벼슬을 받았다.

이것을 본 앞집의 족(足)씨 집안에서는 "손재주나 우리집안의 달리기

를 잘하는 발재주나 비슷하니 우리도 말을 한 필 길러봄이 어떨

가...." 하여 말한필을 길들이기 시작했다.

한 달후, 도적들이 보복을 위해 마을로 내려왔다.

이를 본 족씨는 아들에게 "어서 빨리 수씨 집안보다 먼저 우리 말을

타고 나가거라." 일렀고, 족씨 집안의 장자는 말을 타고 나가다 대문

의 윗부분에 머리를 부딪혀 어이없게도 죽고말았다.

이를 본 족씨는 통곡하며

"내가 진작 분수에 맞는 행동을 했더라면 오늘의 이 변을 막을 수 있

었을것을..."

하며 큰 아들의 주검을 붇잡고 통곡하였다.

이때부터 세인들은 분수에 맞지않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足家之馬(족가지마)"라고 말하곤 한다.

 

 

足家之馬(족가지마): 자기의 주제도 모르고 남의일에 참견하거나 분수

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흔히 하는 말.

 

 

파생어-

 

 

足家苦人內(족가고인내): 옛날 족싸가문의 큰아들이 집안에서 죽음으

로 인해서 비롯된 말. (족씨가문이 집안의 사람으로 인해 괴로워하

다.)

 

=====================

이 글에 대한 댓글이 총 2건 있습니다.

저도 간만에 실컨 웃었습니다... :)

겸사겸사 오랫만에 행님께 문안인사드립니다.

실마리님이 2001-10-10 16:59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재익형 요새 외로우시군요... ㅡ.ㅡ;;;

hurd님이 2001-10-10 18:54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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