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기님의 DBA 에 관한 생각은 저와 비슷한 부분이 많군요. 이전에 저가 이곳에 적은 글중에 그런 글이 있었습니다. DBA 가 할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시스템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보안이다. 디비가 부셔질 망정 그 내용이 세어져 나가서는 안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더욱더 이놈의 컴퓨터라는 것이 의존하여 살아가게 되다 보니 생각보다는 많은 정보들을 이곳 DBMS 라는 것에 맡기게 됩니다. 이러한 대부분의 정보는 인증된자를 제왼한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진다면 십중 팔구는 악용되게 됩니다. 그러니 당연히 DBA 가 해야 할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정보를 필요한 만큼 필요한 자에게 제공하는 것일 것입니다.
그리고 상기님 새해에 강좌를 적겠다고 하시니 너무나도 큰 연말 선물을 하나 받은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MySQL 과 PostgreSQL 을 둘다 사용하지만 상기님도 아는 것 처럼 PostgreSQL 을 훨씬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상기님이 느끼는 것과 같은 이유이겠지요. 그리고 PostgreSQL 에 기반한 회사는 두개나 만들어진 반면 (PostgreSQL Inc 와 Great Bridge 두 회사가 있지요) MySQL 을 기반으로 한 회사는 없는 형편입니다. (MySQL.com 은 아직 회사라 보기에는 그렇더군요). 이러한 사실들은 아마도 상용으로 성공 가능성은 PostgreSQL 쪽이 더 클것이라는 것을 시사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 강좌를 쓰시겠다면 그 시점만 말씀해 주시면 언제든지 원하는 형태로 공간을 제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김상기 님께서 쓰시길<<
:: 탁월한 시스템 분석력보다,
:: 월등한 기술력보다,
:: 최신 기술에 발빠른 민첩함보다,
:: 빈틈없는 보안능력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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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가 맡은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을 아끼는,
:: 데이터베이스에 담겨있는 자료를 악용하지 않는,
:: 나아가 이 자료를 사용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해 질 수 있는,
:: 더 나아가 모든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위해,
:: 노력하는 사람이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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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에는 좀 더 부지런해지려고 틈나는 대로 PostgreSQL 강좌를 써 볼 예정입니다.
:: 강좌 수준은 중급 이상으로 어느 정도 SQL 문법에 익숙한 사람들,
:: PostgreSQL 서버를 운영해 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자 합니다.
:: 이곳에 강좌용 게시판을 하나 마련해 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고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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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튼 이 강좌의 첫 쪽은 반드시 윗 글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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