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파일: 샹송.zip (11,913,158bytes)
넓게 알지 못하는게 흠이지만 몇몇 샹송가수들을 아주 끔찍히
좋아한 적이 있답니다. 중삐리때일이지요.
주로 듣는 음악이 샹송이었는데....
팝의 성향이 짙은 근래의 프랑스 가수들 노래보다는 고전에 가까운
편인데, 이 노래 들으면서 가슴 벅찬 감동을 얻거나, 나에겐 있을 리
없는 어떤 향수같은 것을 느끼고, 인생에 대해 생각하고(대부분의 샹송
가사 에 끼어있는게 La vie이므로.. ^^), 암튼 뭐 그랬답니다.
앙리코 마샤스, 아다모, 미레이 마띠유, 나나 무스꾸리, 조르주 무스타키,
프랑수아즈 아르디를 좋아했어요..
MP3 찾기가 무지 힘들었는데 드디어 찾아내서 너무너무 기쁜 마음에
몇곡 올리려고 합니다.
중삐리->고삐리때까지 나의 이상형이 앙리꼬 마샤스였는데..
짙은 눈썹에, 크고 깊은 눈매에, 거무잡잡한 피부, 새까만 머리,
늘씬한 몸매에 정장을 입고 시거를 들고있는 그 모습이 너무나
'섹시'하기까지 해보였거든요.
근데, 다 커서 다시 그 앨범을 보니 촌스럽기 그지없는 아저씨의 모습
이더군요. 참 이상도 하죠.. 왜그렇게 보였을까...
그리고 아다모의 힛트곡 모음집말고, 원조앨범에 있는 노래도 발견했거
든요.
조금 중성적인 보이스가 매력있어요. 힛트곡 모음집은 아무래도 더
기교있게 부른다지만 전 꺾거나 늘리고 줄이는게 싫거든요. 그냥 원조
대로 부르는게 좋습니다.
앙리꼬마샤스의
- La France De Mon Enfance (어린시절의 프랑스)
- Juif Espagnol (스페니쉬 유태인)
아다모의 'La Nuit(밤의 멜로디)'
그녀의 노래들이 주로 화장품 CF주제가로 많이 쓰이던데, 제가 제일
좋아했던 곡은 바로 이것..
프랑수와즈 아르디의 'Soleil(태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