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런 말씀을 드려 송구 스럽게 생각하며 글을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급한 사정이 생겨 이렇게 메일로 보냅니다.
경기가 안 좋아서 취업도 어렵고, 맘에 드는 회사도 없어서
며칠 전부터 유학 준비를 했었습니다.
몇 군데 원서를 넣었는데 한 곳으로부터 합격 통지서가 왔군요.
갑작스런 결정이라 나도 어리둥절하지만 기회를 놓칠수는 없을듯 합니다.
12월 중순에 입학해야되어 주변정리를 해두어야 할 것 같아 부랴부랴 정리중에 있습니다.
정말 갑자기 결정이 되니 어리둥절.. 실감이 안나면서도 왠지 담담합니다.
내가 가려는 학교는 최근 일부에게 알려지고 있는 OBLU란 곳인데,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학교고 또 학비도 전액 지원해주는 파격적인 조건입니다.
이곳을 졸업하면 대부분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수 있고,
최근 이곳에서 발표한 몇몇 작품이 세계적인 뉴스가 되기도 한 곳입니다.
들어보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알기론 지금까진 한국인은 없었던걸로 아는데..
입학하게 되서 행운인것 같습니다.
저도 워낙 갑작스럽게 접한 소식이라 앞으로 급히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아마도 12월 셋째주 정도에 떠날 듯 싶습니다.
궁금해 할것 같아서 'OBLU'란 학교에 대한 브로셔를 하나 첨부 파일로 보내니 .
제가 갈 학교가 이런 곳이구나 하고 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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