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일찍 자는 편은 아니지만 오늘 오전에 교육이 있어서 일찍 잤지요.
오전 교육은 파운드리라는 회사의 L4 장비교육이었습니다. 아침잠을 줄이고 열심히 갔지만 별로 영양가는 없더군요. 다른 사람들은 모두 리셀러인데 저만 최종 사용자로 교육을 받으러 갔습니다.
화요일날 사랑니 두개를 뽑았죠. 조만간 또 두개의 사랑니를 뽑아야합니다. 이빨이 심하게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끝의 사랑니를 빼는게 좋다고해서 뽑는거죠. 이빨 자체는 튼튼합니다. 우리집이 다 그런 편이죠.
근데 이빨을 뽑으니 이후 당분간의 일정을 어찌해야 고민이 되네요. 뭐 이런 것까지 고민이라 하니 이상하지만. 어찌되었던 나머지 사랑니는 좀 천천히 뽑을 예정입니다. 이빨 뽑는거도 힘들지만 제가 웃기게도 알약을 못 먹습니다. 그래서 알약을 씹어먹으니 이거 무지 씁니다. 맨날 알약씹어먹고 다른 음료수 마시고 껌씹고 그렇지요.
어찌되었건 다음주에 하루 날잡아서 가능한 사람은 모이고 힘든 사람은 어쩔수 없구요. 실제로 저도 뭐 연말이라고 그렇게 일정이 많이 있고 그런것은 아니지만 이래저래 송년회 망년회 있으니 다른 분들은 날잡기가 그리 쉽지는 않겠군요.
-- 김명화 님이 쓰신 글:
>> 야심한 밤에 태준님과 상모님에게 문자를 날렸는데,
>> (제가 엄지족이 아닌고로 문자는 아주 간단하게 날릴 수 밖에
>> 없거든요. )
>> 아,, 이 남자들이 문자 보낸 작자가 누군지를 모르구서,
>> "누구야!!" 하는겁니다. 우찌나 서운턴지...
>> 근데 제 전화번호도 바뀌긴했더군요. 8월에 바꿨는데.
>>
>> 태준님 사랑니 빨리 나으세요. 이건 순전히 한잔하기 위해서
>> 비는 것같지만.. 흐흐...~
>> 근데 무슨 교육이시랴? 오전에 교육이란..
>>
>> 연말에 나두 참 맘고생하네요. 낯선것에 대한 적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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