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꽤 추웠는데도 4차(ㅡ.ㅡ;;)까지 이어지는 긴 장정에 꿋꿋이 참여해 주신 여러분들을 보며 놀라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제 자신에 대해 놀랬습니다. ㅡ.ㅡ;; 그 시간까지 그렇게 버텨낼 수 있다는게 아직 젊다는 증거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쿨럭...
모든 분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원래 그렇게 왁자지껄 모이는 자리에서는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술잔 부딪치며 나누는 솔직한 대화들이 정겨웠고, 처음 뵙는 분과도 십년지기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십년지기도 결국 처음에는 초면이었을테니까요.. ㅡ.ㅡ;; 쿨럭..
다음 모임 때도 다시 뵙길 바라구요, 이번에 아쉽게도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 다음 번에는 꼭 뵙기를 바랍니다. 초면이라고 쑥스러워하지 마시구요.. ㅎㅎㅎ
참석하신 분들의 명단은 우리 꼼꼼한 총무, 시어머니이신 태준님께서 올려주실 것입니다.
p.s.1 : 마지막 감자탕에 소주를 먹었던 4차때는 눈발도 날리더군요. 하늘도 저놈들 참 징하다고 감동했던 것이 아닐까요.. ㅎㅎㅎ ㅡ.ㅡ;;
p.s.2 :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음.. 우리 모임은 사진을 찍으면 신기하게도 거의 한 사람(누군지는 모두 아시죠?) 얼굴만 나오니까.. 결국,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쿨럭..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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