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정기점검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잠자려고 하는데,
쉽게 잠들지 않군요.
지난 1년간 뭘 했고, 배운 것은 어떠했는지
돌이켜보니... 허무하고.. 기억나는 것은 없고.
다른 사람들 글을 읽다보면, 왜 이렇게 나는 발전이 느릴까
고민되기도 하고.
평생 남들이 만든 자료만 읽어보면서, 도움이 되는 것은 만들지도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도 있고.
태준님 글의 내용을 생각하면.. 조만간 사라질 잡식(?)에 파묻혀 허우적
대는 내 수준이 안타깝기도 하고..
뭔가가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만 들군요.
아ㄴ면 노력 부족이던가.
새벽의 끄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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