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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398
[단상] 내복에 대한 발상전환이 필요하다
작성자
문태준(taejun)
작성일
2002-01-25 13:17
조회수
1,875

다들 힘든데 갑자기 무슨 내복 이야기냐고 돌 날라오겠군요.

돌 날라와도 할말은 한다!

 

=====================================================

 

내복에 대한 발상전환이 필요하다

 

글쓴이 : 문태준(taejun@tunelinux.pe.kr http://tunelinux.pe.kr http://database.sarang.net)

글쓴날 : 2002. 1. 25(금) 사무실에서 밥먹고 난후 짬을 이용하여 씀

 

제목을 보고 갑자기 웬 내복?이라고 생각을 할 것이다. 내복에 대한 발상전환이라구? 내복에 대한 패션을 고민하자는 말인가? 내복을 입어서 에너지 절약을 하자는 말인가? 에너지 절약은 일부분은 맞는 말이다.

 

나는 현재까지 어릴때만 빼고는 내복을 입지 않고 살아왔다. 여기에는 아무리 추워도 나는 버틸 수 있다는 어떻게보면 쓸데없는 자기 고집이 들어있다. 춥다고 무슨 내복이냐 한번 버텨보자는 오기이다. 그런데 이제 이런 생각을 바꾸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최근 신문에서 우연히 본 글이 있었는데 환경운동관련 단체에서 일하는 사람이 환경보호와 에너지절약이라는 관점에서 내복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써놓은 글을 보게 되었다. 내복을 입으면 몸의 온도를 더 높이 유지할 수 있고 사무실 또는 집의 온도를 더 낮게 유지할 수가 있다. 물론 경비절감이라는 차원도 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개인의 작은 실천으로 환경오염을 시키는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내복을 한 개인의 선택의 문제로만 생각을 하고 있던 나에게 새로운 고민거리를 던져주는 순간이었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별다른 고민도 하지 않았던 어떻게보면 일상적인 일들이 다른 관점에서 접근을 하면 또 전혀 새로운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다.

 

제레미 리프킨이라는 미국의 학자가 쓴 책중에 엔트로피라는 책이 있다. (이 사람이 쓴 책들은 구체적인 자료가 풍부하고 여러 가지 생각할 꺼리를 많이 던져준다. 국내에는 96년도엔가 번역되어 나온 책중에 "노동의 종말"이라는 책이 있으며 이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실업문제가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 끊임없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문제라는 것을 지적하고 있고 결국에는 인간 노동의 종말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다)

생태운동의 관점에서 쓴 글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 현재의 에너지 소비구조가 계속 유지되면 지구는 파멸을 맺게 될 것이고 이를 막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질량보존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지구상의 전체 에너지는 그 형태가 바뀔 뿐이지 에너지 자체의 질량은 항상 일정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전체 질량은 보존되지만 현재의 에너지 사용방식에서는 실제 인간이 쓸 수 있는 형태의 에너지는 줄어들 수 밖에 없다. 화력, 원자력 등. 풍력이나 수력은 자연을 이용한다고 하지만 이것을 이용하기 위해서도 석유, 석탄 등 다른 에너지원이 투입되는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

 

최근에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일회용품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또 당장 눈앞의 이익만을 보고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면서 개발하기 위한 방식에 대한 고민이 예전에 비하면 늘어나고 있다. 그렇지만 이정도의 노력으로 환경을 파괴할 수 밖에 없는 인류의 생활방식을 바꾸는 것은 아직은 한계가 있는 것 같다. 물론 나도 이에 대해서 어떠한 것이 이에 대한 대안이라고 제시하지는 못하겠다. 그러나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것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곱씹어보아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내복 이야기를 보면서 들었다.

 

요즘은 내복을 입을까 말까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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