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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454
여기는 강진이랍니다.
작성자
김명화(bonus)
작성일
2002-02-14 16:46
조회수
1,610

안녕하세요.. 간만의 김명화입니다.

여긴 지금 강진이에요.

아프시던 할머니께서 설날 새벽에 돌아가셨습니다.

설날 차례를 지내러 가던 도중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이곳으로

내려와 장례를 치르고, 오늘 발인이었습니다.

유년기 시절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셨던 친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것이

아직도 잘 믿기지 않습니다만,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할머니의 장례를 치르기위해 모인 친지들과 며칠동안 보내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모르고 길에서 만나도 스쳐갈 수도 있겠다고 어른들께서

말씀하셨었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속버스를 타고 올라가려고 하는데, 6시차밖에 없어서 지금

피씨방에서 시간을 죽이고 있습니다.

이곳도 피씨방이라는 문명의 이기가.. 침투했군요.

 

암튼 아주 고된 연휴를 보낸 뒤라 그런지, 온통 삭신이 쑤시네요.

울어서 눈도 뻑뻑하고...........

 

설 연휴 잘 보내셨는지 궁금하네요....모두들..

이 글에 대한 댓글이 총 2건 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문태준(taejun)님이 2002-02-14 17:38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예전에 명화가 말하던 할머니께서 운명을 달리하신 것 같군. 사람들은 모두 제마다 타고나는 운명이 있는지라 그것까지 사람이 어찌 할수는 없는 것 같다.

아마도 할머니께서는 그 길이 자신의 길이었기에 그렇게 가셨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신경외과를 하다 보면 항시 사망진단서와 같이 하게 되는데 한번씩 그런 생각이 많이들거든. 이분들이 내가 더 뛰어난 신경외과 의사였다면 살릴수 있었을까? 그런데 아무리 내가 잘해도 그분들 길을 바꿀 능력은 안될 것으로 생각된단다. 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아마도 우리네들 가슴속에서만 죽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분은 죽는다기 보다는 그분의 길을 간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더 옳지 않을까 생각한다.

 

할머니의 명복을 빌면서 이 글을 마칠까 합니다. 아마도 저기 높은 곳 좋은 곳에서 웃으시면서 명화를 보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재익(advance)님이 2002-02-14 21:04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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