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아서, 점심을 먹고,
선릉역에 있는 선정릉에 들려서 산책을 하고 왔습니다.
김밥이나 햄버거 싸 와서 점심 먹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DSN 회원 분들 중에 선릉 근처에서 일하시는 분 계시면,
날씨 좋은 날 점심에 선정릉으로 소풍 갈까요? ^^
어? 정수님 회사가 선릉 근처인가요?
저도 좀 가까운데 점심시간에 가긴 좀 머네요..
근데 거기 입장료 500원인가? 400원인가?
오늘도 내고 가셨나요? ^^;
24세까지는 200원이고, 25세 부터 400원이더군요.
전 아직 만으로는 25세가 안 되거든요....
그래서 200원 내고 입장했죠......
외모는 30대인 사람이 24세니깐 웃기더군요 --;
정수형이 나보다 동생이었구만
엥? 저도 선릉역에서 7분 거리인데...
하지만 생활이 워낙 불규칙하여서...
1주일에 보통 1~2번 정도만 회사에서
점심을 먹거든요.
나중에 전화 한번 주세요.
이름이 선정릉이었구나.
가끔 블루클럽에서 머리 깎을 때 보거든요.
( 아직도 선릉의 발음이 '설릉'인지 '선능'인지
헤깔리고 있답니다.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
'선릉'의 발음은 '선릉'이 아닌가요 --;
아. 규태님도 가깝게 계시네요.
제가 다니는 회사는 뉴월드 호텔 근처랍니다.~
선정릉은 성종과 중종인가 정종 이렇게 두 왕의 무덤이라고 하더군요..... 후궁의 무덤도 있구.........
무덤엔, 울타리가 쳐져 있어서 가까이 가긴 힘들죠....
울타리에서 무덤 보는데 , 우리 부장님께서 하시는 말씀.
'내가 대학생 때는 저 무덤 뒤에서 여자랑 많이 놀았지..."
아하 뉴월드 호텔 근처 능이 선능이었니...
부산 촌놈은 알길이 없잖아.
우리 직장 근처에 사는 분은 아무도 없나 보군...
재익이형은 서울 지리는 잘 몰라도.....
서울 호텔은 잘 아시는군요 ^^
저두 얼마전에 선릉 놀러갔었는데.....
회사일 답답하고 짜증나서....
걸어서 한 10분정도 거리거든요....
개나리, 진달래 피어있더군요....
근데, 나를 보는 사람들(대부분 노인분들)의 반응은....
"젊은이가 실직해나 보군... 쯧쯧..."
이거였습니다..... ㅜㅜ (양복에 넥타이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