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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654
당분간은 바쁠 듯 합니다
작성자
문태준(taejun)
작성일
2002-04-21 10:23
조회수
1,918

제가 있는 회사가 언론사의 인터넷 서비스 담당하는 자회사(거의 100% 본사 출자 자회사)인데 어느날 갑자기 정리하고 일부 인원만 본사로 들어갈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으로 기사 서비스마저 하지 않고 독자들 대상으로 게시판정도나 운영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제 생각으로는 현재 있는 인원이 전혀 필요하지 않고 모두 정리를 하게 될 것이라 예상이 됩니다. 진짜로 수익성없는 사업은 모두 없애버릴 수도 있는 것이고 아니면 현재 인원을 정리하고 다시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려는 정치적 의도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뭏든 중요한것은 뽑았으니 그저 묵묵히 일만 했던 사람들인데 본사의 정책적 판단으로 분사해놓고 이제 와서 이렇게 무책임하게 해버리는 것은 문제가 있지요.

 

이 문제를 가지고 제가 아는, 또는 언론관련 노동조합과 만나고 여러 사람들의 조언을 얻고 있었지요. 법적 문제도 자료를 가지고 어떤 쟁점이 있을지 알아보고 공인노무사를 불러 전체 직원들과 같이 이야기하고 사람들과 대응방안을 토론하였습니다. 일단은 노동조합형태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사원모임을 구성하여 1차적인 대응을 하기로 했답니다. 모임대표는 제가 맡기로 하였습니다. 이른바 총대이죠. 물론 그냥 더럽다 생각하고 다른 일 구하면 더 마음은 편할 수 있지만 정말 부당한 행위에 대하여 사람들과 말한마디 못하고 떠난다면 앞으로 살면서 더 큰 마음의 짐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이번 5월은 잔인할 수도 있고 또 어쩌면 큰 기쁨을 맛볼 수 있는 날이 될 것입니다. 큰 기쁨이라면 되든 안되든 자신들의 문제를 공동으로 대응하여 싸우는 정치적 경험을 배울 수 있는 것이지요.

이 글에 대한 댓글이 총 12건 있습니다.

힘내세요..

 

제가 있는 회사도 예전에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흐지부지 된 기억이 있어서 아쉽더군요.

엄기성(jurist)님이 2002-04-21 15:22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gla님이 2002-04-21 16:31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네 꼭 힘내서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

black님이 2002-04-21 17:49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힘내세요..

사이버님이 2002-04-21 23:23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때로는 태준님 같은 분이 있어서..

세상은 바른것 같습니다..

 

태준님..

푸~~화~~이~~팅...

 

태준님 뒤에는...

DSN이 있습니다..(^_^)

사이버님이 2002-04-21 23:28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태준아~~

전에 얘기를 하더만 그런일이 드디어 발생하고 말았구나. 힘내라. 너가 필요하면 어떤 힘이든 되어 주도록 노력하마.

 

세상은 역시 가진자의 논리대로 흘러간다는 생각이 든다. 너가 총대를 매는 것에 대해서 안타깝기는 하지만 누가 매어도 매어야 할 총대를 너가 매는 것이라면 반드시 제대로 하길 바란다.

 

너의 뒤에는 수많은 노동자들의 응원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열심히 싸우기 바란다. 혹시 내가 필요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다오... 물론 이곳 DSN 에서도...

정재익(advance)님이 2002-04-22 14:15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총대 메는것 떨리기도 하지만 기쁘기도 합니다. 정말 중요한것이 옳다는 말 백번 하는것보다는 실천과 행동이 중요한 것이지요. 자신에게, 그리고 남들에게 당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문태준(taejun)님이 2002-04-22 15:07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과거에 제가 있던 회사에서도 그런일이 있었지요. 벌써 17,8년 전의 일이지만..

그냥 사원모임 정도로는 힘들겁니다.

어차피 목표를 가지고 시작할 일이라면 정식으로 노동조합을 결성하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것도 기습적으로 하지 않으면 사측의 엄청난 저항을 예상해야 합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지만 노동청의 근로감독관까지 사측과 정보를 주고받는 정도니까..

서점에 가니 노동조합설립에 관한 실무적 서적까지 나와 있더군요

그들이 계획을 세우고 발표를 했다면 이미 왠만한 상황에 대한 대처계획은 준비해둔 상태에서 시작한 걸겁니다.

정말 한몸 불사를 각오를 하지 않고서는 '총대'는 형극의 길입니다.

그냥 제 경험담이었습니다.

힘 내시길..

홍종태(drama)님이 2002-04-22 16:28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4월은 잔인하다고하더니만,,

태준님도 글코, 나도 글코....

 

내 상황은 극단적인 상황에서 이를 수습하는 상황으로 변하였습니다.

그게 결코 맘편한 것은 아니지만, 그나마 이게 현재상황에선...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 매일 피곤에 쩔어서 사니 정신도 아득하고...

 

수고하세요.

김명화(bonus)님이 2002-04-22 16:32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4월은 잔인하다고하더니만,,

태준님도 글코, 나도 글코....

 

내 상황은 극단적인 상황에서 이를 수습하는 상황으로 변하였습니다.

그게 결코 맘편한 것은 아니지만, 그나마 이게 현재상황에선...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 매일 피곤에 쩔어서 사니 정신도 아득하고...

 

수고하세요.

김명화(bonus)님이 2002-04-22 16:33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노동조합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여러분들 말씀 하나하나가 참 큰 힘이 됩니다. 나중에 지지방문이나 모두들 으세요. 하하~

문태준(taejun)님이 2002-04-22 22:35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태준님 힘내세요.

본의 아니게 바쁘시게 되었군요.

제가 할수 있는 일이라고는 이런 간략한 격려의 만 한 마디 밖에는 없군요.

 

힘 내시길...

신현호님이 2002-04-23 17:58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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