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급성뇌경막하 혈종 환자가 있어 응급수술을 마치고 왔답니다.
문덕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큰 어려움을 몇번 겪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건강이 좋지 않은 것이 아닌가 하는....
문득 그러면서 요즘 일어 나고 있는 의약분업 파동을 생각해 봅니다.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는 관계로 개인적인 의견 피력은 않고자 합니다. 단지 의사들에게도 위기는 온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보면 확실히 그렇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2일간에 걸쳐 한 수술로 내가 받을 수 있는 돈은 한 30만원 되나.... 확실 어제 고장 난 내차 2시간 손봐주고 40만원 받아간 분들 보다는 내가 싼 인력인 건 사실인 모양입니다.
언론에서 말하는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제주도의 어느 동네 의원 여선생님이 머리 깍고 투쟁하는 일도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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