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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685
강원도 살둔마을 여행기
작성자
뷰티플그린
작성일
2002-05-08 09:33
조회수
2,308

게을러서 다녀오고 한참 있다 올리네요.

 

오지라 길을 잘못들어 고생 고생 하다가 도착하니

이외수를 연상케하는 꽤죄죄하고 술냄세 팍팍 풍기는

엽기 산장 주인과 주인보다 먼저 뛰어 나와

정신없이 짖어대는 산장의 개떼들이 우리를 반겼습니다. ^^;;

 

차에서 내려 고개를 들자 그 쏟아질듯 많은 별들... 상쾌한 공기..

 

첫째날은 보석같은 별이 가득한 하늘 아래서 차가운 개울물 소리 들으며

캠프파이어를 하고

(저는 바위위에서 가부좌 하고 앉아 명상도 했지요. ^^;)

둘째날은 근처 맹현동 계곡을 트래킹 하면서 산나물도 캐고

맛있는 점심을 먹었지요.

(두릅 인가? 그거 실컨 먹었지요)

 

도로가 많이 막혀서 차안에서 보낸 시간이 더 많았지만

강원도의 맑은 공기 때문인지 다녀온 여행 동호회 회원들 모두

월요일에 피곤하지도 않고 아주 상쾌했다고 합니다.

아~~~ 아직도 보이는 듯 하군요..

그 하늘의 별들.. 바람소리.. 계곡의 물소리..

 

 

아래는 살둔마을 소개글 퍼온 것이고 이미지는

한국인이 살고 싶은 1백대 집으로 꼽힌 살둔산장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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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둔마을 - 강원도 홍천군 내면 율전리

 

한국인이 가장 살고싶은 100대 집으로 꼽힌 살둔산장이 있어 더욱 빛이나는 살둔마을은

지난날 피난지였던 은둔의 땅이다.

산꾼들의 아지트로 오지를 사랑하는 메니아들로 항상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사람이 살기에 적당한 곳 살둔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아직 세상속으로 나오기에는 이른듯

 

"사람이 살만한 곳으로 여기에 머물면 산다"는 뜻의 살둔마을.

행정상으로 강원도 홍천군 내면 율전리에 속한다.

일제시대 행정구역 통폐합 조치에 의해 한자화를 하면서 지명이 바뀌어 지도상에는

생둔(生屯)으로 표기되 있지만 주민들은 지금도 살둔이라 부른다.

 

살둔천을 가로 지르는 다리가 없을 때는 육지속의 섬마을이나 다름없는 곳이었다.

그러나 5년 전 마을 앞을 지나는 446번 지방도로가 포장돼 오지의 면모는 벗었다고는 하지만

방태산(1,443.7m), 구룡덕봉(1,388.4m), 개인산(1,341m), 침석봉(1,320.8m) 등

1천m가 넘는 고봉들로 층층이 둘러싸여 있어 세상 속으로 나오기에는 아직 이른 듯하다.

 

 

오지 속의 오지 삼둔 사가리

 

단종 복위를 꾀하던 이들이 숨어들면서 마을이 최초로 형성되었다고 하는데,

조선시대 예언서인 정감록에도 일곱 군데의 피장처인 삼둔사가리 중 한곳으로 전하고 있다.

난리를 피하고 화를 면할 수 있는 곳 삼둔사가리가 모두 살둔을 중심으로 인근에 있다.

홍천군 내면의 월둔 달둔 살둔이 삼둔이고,

인제군 기린면의 아침갈이 연가리 곁가리 명지가리가 사가리다.

모두가 험준한 산세를 품어 쉽사리 접근이 어려운 지형들로 오지 속의 오지로 손꼽히는 곳들이다.

 

 

게방천과 자운천이 어우러져 만든 비경 살둔계곡

 

도로가 포장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살둔마을을 찾아가는 길은 그리 쉽지가 않다.

홍천군 내면소재지인 창촌리에서 우리 나라 국도중 마지막으로 포장된 56번 국도를 타고

양양방향으로 향하다 월둔교 못미처 있는 신선타운이라는 식당 간판이 들머리.

내린천 최상류인 살둔계곡과 처음 만나는 곳이다.

오대산에서 발원한 계방천과 계방산에서 흘러온 자운천,

방태산의 방태천이 합류하는 이곳이 모래소유원지.

여기서 살둔까지는 8km 가량으로 하늘을 가린 수림과 살둔계곡의 비경이 어우러져 신비감을 더하는데,

S자와 U자 모양으로 꽈리를 튼 계곡을 따라 꼬불꼬불 이어진 도로가 급경사를 이루며

언덕을 올랐다 내려서면 멀리 살둔마을의 아늑함이 시야에 들어온다.

 

 

한국인이 살고 싶은 1백대 집으로 꼽힌 살둔산장

 

살둔에는 명물이 있다.

'한국인이 살고 싶은 1백대 집'으로 꼽이기도 한 살둔산장이 그것인데,

언론사 기자와 흥사단 서울 지부장을 지낸 이상주씨(57)가 산장지기로 있다.

15년전 어느 풍류가가 손수 지었다는 살둔산장은 2층구조로 지어진 전통 귀틀집.

흙과 나무로만 지어진 산장 2층 다락방은

바람을 벼게삼는다는 뜻으로 '침풍루'란 이름이 붙여졌는데,

마을의 모습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이른 아침 산장 앞을 흐르는 계곡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멀리 개인산 봉우리에 걸린 안개가

서로 힘겨루기라도 하듯 부딪쳤다 멀어질 때면

여기가 바로 무릉도원이 아닐까 할 정도로 신비스러움에 빠져든다.

살둔산장은 호텔이나 콘도에 익숙한 여행자들에게는 불편한 곳이다.

그러나 일상에서 잠시 탈출하고픈 이들에게는 천국이나 다름없다


이 글에 대한 댓글이 총 1건 있습니다.

부럽다.

 

제가 태준형이랑 다녀온 김삿갓 고향은....

 

이제 더 이상 오지 마을도 아니고..... 별도 많이 안 보이고 --;

허정수(wertyu)님이 2002-05-08 10:03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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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89사이트 개편후 너무너무 느리군요 [5]
강정원
2002-05-09
1839
2687[<font color=#ff0000>5/25(토)</font>]DSN에서 M.T를 떠납니다. 같이 가실 분~~~~
허정수
2002-05-08
1724
2693┕>Re: 암도 안 가시나요? ㅜ.ㅜ
허정수
2002-05-13 14:38:55
1704
2686엽기 닭 백숙 만들기 ^^;
뷰티플그린
2002-05-08
2026
2685강원도 살둔마을 여행기 [1]
뷰티플그린
2002-05-08
2308
2681홈페이지 잘 보고 갑니다.
자바
2002-05-07
1781
2683┕>Re: 말씀 감사 드립니다.
정재익
2002-05-07 16:49:39
1740
2678C++ 로 오라클 연동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여 [2]
한국짱
2002-05-06
1919
2688┕>Re: C++ 로 오라클 연동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여
한국짱
2002-05-08 15:12:59
1740
2677이런....이런...친구의 죽음(?) 경악을....^^ [9]
뷰티플그린
200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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