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은... '내가 왜 사는지'... '세상에서 나란 존재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지'.
>>
>> '인간이란 무엇인지'... '환생이란 존재하는지'.....
>>
>> 등등의 쓰잘 때기 없는 생각을 하는 날이 있습니다.
>>
==> 만 3년째 이문제 때문에 밤낮을 안가리고 사람들을 만나고 책을 뒤지는 나는 어쩌라고.. ^^;;;
별로 쓰잘 때기 없는 생각이 아니랍니다.
주말에 혼자 강원도에 다녀 왔습니다.
정선군 정선읍 가리왕산 자연 휴양림 으로요.
어렸을때 부터 한번도 가본적 없는 강원도에 대해 계속 동경하고 있었지요.
단지 사람이 별로 없다는 이유 때문에요..
5월 15일 까지 입산금지 기간이라 6시간 반 트래킹 내내
만난 사람들이 20명도 안되었습니다.
한참 걸어가는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2시간 정도는 비맞으면서
걸었네요.
내려오다 보니 비가 조금씩 그치는데 구름이 눈앞에 나무 위에
조각으로 걸려있는 모습들 참 멋지더군요..
역시나 맑은 강원도 계곡의 물, 바위..
빗물에 반짝거리는 나뭇잎들..
멋진 주말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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