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마음의 병이 생겨서 시름시름 앓다가 합병증까지 생겼습니다.
마음의 병이 생기면 보통 살이 쪽쪽 빠지는데, 이번은 다릅니다.
살이 피둥피둥 올랐습니다. 물오른 돼지, 아니 물먹은 돼지처럼
부풀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맥주로 풀었더니만, 술살이 찌네요.
술마시면 그대로 뱃살이 되는 나이가 저에게도 찾아온겁니다.
슬픈일입니다.....
오늘에서야 마음을 고쳐먹고 병을 치유해 나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시간'이 가장 좋은 약인 듯 싶습니다.
광명시로 이사가서 공기가 참 좋습니다. 특히 아침 출근길에
잠깐 걷는 도로의 나무들이 뿜어내는 향... !
요즘 DSN가족분들은 어떤일에 몰두하며 사시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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