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들이 일찍 후기를 올려주셨군요. 좋은 징조입니다.
모임은 7시반에 하지만 약간 일찍 모이자고 해서 몇명은 일찍 모였지요. 그런데 막상 7시 반에 나가서 기다리는데 아무도 연락이 없어서 이상하다 했지요. 혹시나 핸드폰에 문제가 생겼나하는데 8시정도 전화가 오더군요. 정수가 왜 안오냐구. 다시 돌아갔지요. 사이버님이 와 계시더군요. 근데 왜 KFC앞에서 못 봤을까. 사이트에 연락처를 잘못 적어나 해서 명화님이 확인해보았지만 이것도 잘못된 것이 없었고. 결국 최근의 월드컵 열풍이 DSN 모임마저도 충격을 미쳤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9시정도 되어서 백녹화님이 도착하였고 이은영님이 분당이라는 먼 곳에서 달려와 10시에 결합하였습니다. 백녹화님은 모임에는 처음 나오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또 사람이 적으니 같이 모인 사람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기는 하더군요.
아래 은영님 노래방 가고싶었다면 말하지요. 노래방 갔으면 내가 쇼를 했을수도 있는데. 항상 그런것 아니지만 가끔 술취해서 노래방 가면 장르 가리지 않고 소파같은데 올라가서 미치도록 노는 경우가 있어서. 이른바 생쇼라고 합니다.
사람이 얼마나 모이든 7월 13일 주말에(두번째주 주말) 갈 수 있는 사람들끼리 모꼬지(MT의 우리말)가기로 하였습니다. 그전주에는 사전답사를 핑계로 하루 날잡아 미리 조사(?)하기 오기로 했구요. 춘천행 기차타고 갈 수 있는 강촌이나 남이섬 근처로 가게 될 듯 합니다.
그냥 멍하게 보낸 3주를 마감하고 이제 알차게 시간을 보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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