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합류해서 죄송합니다. 그곳까지 가서 구경은 못하고 밤거리를 왔다갔다하면서 술만 나른 듯 합니다. 늦게 참석한 원죄이지요.
강촌에 가니 정말 대학때 모꼬지 간 기분이더군요. 물론 대학이후에도 춘천 등지로 여행을 안 간 것은 아니지만 마치 대학때의 기분이 들더군요.
몸은 피곤한도 잠안자고 텔레비전 보다가 밤에 몇가지 서버 세팅한다고 컴퓨터를 켰지요. 포트스캐닝을 막는 portsentry 설정을 FreeBSD에 한다고 자료를 보았답니다. 포트스캐닝을 감지하면 route 명령을 이용하여 해당 사이트에서 접속을 막거나 패킷 필터링을 할 수가 있지요. route 명령보다는 패킷 필터링으로 처리하는게 나을 듯 하여 커널에 기능을 넣고 컴파일했습니다. 그리고 재부팅. 오오~~ 계속 소스 업데이트, 커널 업데이트를 했었는데 처음으로 이놈이 부팅을 안하더군요. 새벽 2시에 달려갈 수도 없고. 물론 제대로 테스팅도 안하고 한것이 잘못이지만. 잠을 자고 일어나 달려가보니 재부팅하면서 패킷 필터링 기본 정책이 모든 패킷을 거부하는 것으로 되어 있더군요. 그러니 부팅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접속이 안 되던 것이었지요. 제 개인서버에서 예전 우리 팀 사람들 사이트가 같이 돌아가는 것이라 신경이 더 쓰이죠.
IDC 갔다오니 시간이 금새 다 가는군요. 그래도 가끔씩 이렇게 사고치면서 배우기도 하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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