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4시부로 드디어 국방부를 떠나서 민간인으로 돌아옵니다.
벌써 전역이라는 이런 생각도 들지만 그동안 많은 회한도 쌓인답니다.
어려웠던 시절, 힘들었던 시절, 많은 도움을 주었던 어느 분, 함께 고생했던 분들...
이걸 보면 정말 어느듯 세월은 흘러 간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인 모양입니다.
과연 내가 어디에 서 있으며, 내가 어떤 일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사는 것이 모두 다 한가지가 아닐까요. 그냥 내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사는 것이 옳은 것일까요.
오늘을 기해 전역하는 많은 동기분들께 앞날에 항상 행운만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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