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돌아볼 겨를도 없이..
요즘은 내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살표볼 겨를도 없이..
하루하루 시간이 무의미하게 지나고 있다.
아니.. 무의미 하다는것 보다는
내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 없이 살아가고 있다.
물론 사랑하는 신랑의 품안에서 사랑하는 새끼를 키우며
오손도손 살고는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가슴의 갈증을 채울 수 없다.
하루에도 몇번씩 일어나는 갈증.
그 갈증은 집에서 아이를 기르며 신랑의 퇴근 시간을 기다리는
아줌마의 사치아닌 사치.
삼년만 참자 ...
이년만 참자..
아.. 이제 딱 이년 남았다.
내 자신에게 약속한 새끼만을 위한 투자시간.
새끼가 뭔지.. 엄마랑 따로 있게하기 싫어 내 청춘을 죽이고 있다.
이년후엔 이 갈증이 풀어질까?
아.. 둘째 태순이가 생기면 또다시 이년을 더 투자해야겠지.
둘째 아명을 태순이라 벌써 지어놨다.
본명은 차마 태순이라 할 수 없어서..
태순이를 하나님께 보내달라고 기도해야할지..
꿈에서만 봐야할지.. 고민이다.
나를 잊어가는 오빠, 동생, 아저씨, 기타등등 여러분!!
엠티갈때 불러줍시다 -_-;;
그리고 이년후에 봅시다 --++
강촌 엠티 재밌었겠다 T.T
추신: 태지는 무척 많이 커서 꽃미남이 되었습니다.
이제 제법 머리카락도 자라서 깻잎머리도 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자기 눈코입이 어디 있는지.. 자기 꼬추가 어디 있는지도 다 압니다.
이뿐 누나야도 압니다.
무엇보다도..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는게 귀엽습니다.
껌딱지 내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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