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금토일이라 직장다니시는 분들 아쉽겠지요.

요즘 새로 시작한 일이 있어서 좀 정신이 없네요. IBM의 PC서버, 유닉스서버,메인프레임의 리눅스와 관련하여 일을 하고 있습니다. 뭐 사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다지 돈을 들이지 않고 몸으로 때울수 있는. 하하~ 예전 리눅스코리아에 있던 분 몇이랑 같이. 근데 아직은 돈 들어오는것은 없고 돈 나갈것만 있는듯.

PC도 최근에 마련하였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CD 라이터기를 샀습니다. 레드햇에서 벌어날 필요도 있고 또 업무상 필요도 있어서 레드햇 Advanced 서버, 데비안, 수세등을 조금씩 만져보고 있습니다. 근 2년사이에 참 리눅스의 입지가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 리눅스 업체들은 죽을 쓰고 있지만 어찌되었던 리눅스 자체의 활용은 더 늘어나고 있고 채용하는 규모도 달라지고 있지요. (그렇지만 국내에서는 인터넷 서비스말고 좀더 크리티컬한 환경쪽에 대한 도입은 아직은 느린듯) 2년간 내가 뭐하고 지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IBM의 DB2도 한번 만져볼 일도 있을듯. 근데 이것저것 많이 다루기는 하지만 세부적으로 깊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보니 수박 겉핥기식으로 될 가능성도 크네요. 뭐 db2든 오라클이든 리눅스에 설치하는 것 자체가 대단한 노하우나 경험은 아니니깐요. 그보다는 어떤 업무에 대한 필요성이 있어서 그것을 가지고 시스템 설계하는 부분이 더 큰 노하우가 되겠지요.

제목엔 연휴 잘 보내라고 하고 엉뚱한 글만 썼군요. 간만에 글을 쓰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