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봄맞이 모임을 신림동에서 했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신림동에서 모였습니다. 비가 오는데도 여러분들이 참석해서 즐거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ㅇ 모임날짜 : 2월 21일 금요일
ㅇ 모임장소 : 신림동 꽃돼지와 황금송아지
고기집에서 1차를 진행하고 서로 인사를 하였습니다. 모임을 진행한 제가 10분정도 늦게 와서 먼저 모이신 분들에게 죄송하였습니다. 2차는 직접 음악을 연주하는 맥주집으로 이동하여 찐한 선율의 감동을 느끼며 박수도 치면서 맥주 마셨습니다. 어느정도 인원이 정리가 되고 남은 10명정도는 맥주바로 이동하여 간단하게 맥주로 목을 축였습니다.
모인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는 처음 오신 분들을 말합니다. 총 18명.
ㅇ 모인사람
문태준 : Mysql 운영자라고 하지만 여기에는 거의 손때고 사람들 모아서 술마시는 일만 하고 있음. 작년 가을부터 리눅스관련 회사에서 일을 시작. 열심히 명함만 돌렸음
허정수 : Mysql 운영자. 현재 열심히 웹프로그래밍을 하고 있음. 처음 보는 분들은 30대(?)로 알지만 알고보면 20대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지고 있음. 그러나 가끔 말하는 것을 들으면 30대로 오해하기도함. 요즘 청춘사업이 잘 되는지 얼굴에 환한 미소가 가득함
엄기성 : 얼마전부터 회사를 옮겼으며 여전히 시스템관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일하고 있음. 사이다를 마시면서 끝까지 꿋꿋하게 잘 버팀. 새로운 회사에 잘 적응하길.
고혁준(*) : 개발, 시스템관리 다함. 리눅스 클라이언트에 대한 관심이 많았음. 머리가 짧아 군인 비슷한 이미지가 흘렀으며 술을 많이 마신후 약간은 독특한 미소가 나왔음.
이진욱 : 현재 사이베이스 운영자임. 간만에 모임에 왔음. 프리세일즈쪽에서 기술지원쪽 일을 하는데 현재 파견을 나가고 있다고 해서 의아했음. 나날이 몸매가 풍성해지는 듯하야 운동이 필요할듯함. 하하~
김재현(*) : IT 컨설팅, 마케팅일을 하며 현재 일본에 IT컨설팅 관련한 여러가지 프로젝트로 고민을 하고 있음. 2차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좀 피곤한 듯.
정병주(*) : unisql 게시판을 제안하고 처음 모임에 참석하셨음. 게시판 관련하여 몇가지 이야기를 나누었음. 만나고나서 마케팅에 딱 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도 고객이 아닌데 "네, 맞습니다"말을 자주 하시더군요. 앞으로 더 자주 보게될듯함
김백(*) : 얼굴은 동안이지만 저랑 나이가 동갑임(72년 쥐띠) 술을 많이 마시면 안되는 신체(두드러기? 알레르기?)라면서도 조금씩 홀짝홀짝 술을 잘 드셨음. 처음 모임이라 조용하게 계셨지만 여러가지 고민을 많이 하면서 사는 분이란 생각이 들었음.
고원택(*) : 개발자로 일하는데 현재 쉬고 있다고 함. 마라톤을 한다고 하며 겉으로 봐도 튼튼함과 건강함이 물씬 느껴지는 듯 했음. 좀더 가꾸면 람보 스타일의 꽃미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였음. 조만간 좋은 일자리 찾길 바람
유은영 : 개발일을 하다가 시스템관리쪽으로 옮겨 처음에는 좋아했지만 현재는 자기 혼자서 일을 담당하기에 힘겨워하고 있음. "좋은사람"이 없어서 아쉽다고 함. 이제 스키의 계절이 끝나가니 아쉽겠네요
김순석 : PostgreSQL 담당자던가요? 신림동을 열심히 지키고 있음. 얼굴을 알게 된지는 오래되었지만 항상 본인의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 편이라 궁금증을 자아내게 함. 모임하면 눈에 보이지 않게 이것저것 잘 챙기는 형임
김미연(*) : 개발일을 이제 1년정도 하였음. 처음에는 asp+mssql 로 하다가 요즘 jsp+mysql 로 전환을 하여 아직 정신이 없다고 함. 술은 잘 못마신다고 하더니 막상 건배하면 잘 마시는 듯하여 담에는 진면목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함. 늦은 시간에 친구 만난다고 하여 신촌으로 감
육응수: editor(운영자)중의 한명인데 어떤 쪽 운영자인지는 처음에도 그랬고 지금도 모르겠음. 일을 하고 있는데 항상 소개하면 백수라고 우김. 게시판에 글은 쓰지 않고 모임은 어떻게 아는지 계속 나옴. 글도 씁시다. 자동차 운전을 무지 좋아해서 기사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음
김정수 : 자바 개발쪽 일을 하는데 전에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다른 곳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함. 키도 크고 몸도 장난 아니라서 술 잘 마시겠다 생각하겠지만 전혀 아님. (그렇다고 구박하는것 아님) 집이 멀어서 아마도 1차후에 집으로 날아간듯함? 인사도 못했는데?
박진철 : 보안관련된 일을 하며 새로운 회사로 옮긴지 아직 얼마 안되었음. DB글은 쓰지 않고 자유게시판에 답글 다는것이 전문임. 보안과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무한한 열정과 치밀한 계획을 가지고 있음. 노래방에 가면 노래실력을 보고 놀람. 열심히 밴드활동을 잘 하고 있나? 언제 악기연주하는거 배워야하는데.
이창훈 : 허정수님과 같은 회사에서 일을 함. 시스템관리쪽일을 하며 최근에 결혼을 하였음. 축하합니당~ 2001년 서울 우이동에서 모임할때 처음 오셨으며 항상 조용하게 계시지만 알고보면 사람들 만나는것 좋아하고 무한한 기술적 열정을 가지고 계심. 2차로 옮기는 자리에서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또 날아감. 흑흑 시스템엔지니어의 비애여~
이강훈 : 임베디드 개발일을 하다가 "체질"에 맞는 영업쪽으로 최근 바꾸었음. 술도 잘 마시지만 운동하는것을 무지 좋아함. 게시판 보고 모임에 나오라고 하지만 항상 바쁘다는 핑계만 대면서 메일이나 전화로 연락을 해주어야 모임에 나옴. 언제 등산 가자고.
이정환 : DSN의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음(DSN의 서버가 있는 IDC에서 일함) 팀장이 되었다고 자기도 그만큼 대접하라고 땡강을 씀. 11시넘어 도착하였음. 막판까지 술자리를 지키다가 엄청나게 많은 닭갈비를 남겨놓고 떠나 나를 슬프게 한 사람임. 조만간 리눅스 인터내셔널 서버를 빼는 작업 진행해야함
ㅇ 회계 정리
회비 35만원
1차 162,000원
2차 정병주 과장님 계산
3차 115,500원
4차 20,500원 (태준, 정환)
총지출 30만원
남은돈 5만2천원
남은돈 5만 2천원은 DSN 회계(?)로 넘어가며 기존에 있던 214,000원에 합쳐집니다. 그러면 총 266,000이 남는 잔고입니다.
2차 맥주를 계산해주신 정병주 과장님 감사합니다.
간만에 이런 식으로 정리를 했군요.
진욱님이 꽃피고 새가 아름답게 우는 3월달에는 밖에서 모임을 하자고 제안하였습니다. 이에 옆자리에 계신 유은영님이 에버랜드도 좋다고 맞장구를 떴습니다. 그러자 미연님이 여기 모꼬지(MT)는 안 가냐고 물었습니다. 3월말이나 4월달에는 에버랜드든 상암동의 하늘공원이든 밖에서 모임을 가지지요. 언제나 하는 말인데 저도 술먹는 것 좋아하지만 알콜 중심의 문화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하게 모임을 하자! 이번에는 아직까지 겨울이 끝나지 않아 실내에서 진행을 했지만 담에는 어딘로가 훌쩍 떠나보지요. 우리동네 상암동 공원도 좋구요.
토요일날 출근하신 분들은 졸음때문에 고생했겠군요. 다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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