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컴퓨터라는 것이 첨단의 총아처럼 자리잡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이것은 현대판 노가다의 총아인 것 같습니다. 패키지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것도 그렇고, 뭔가 새로운 프로토콜 하나 나오면 시시콜콜 처음 부터 끝까지 배워야 합니다. 지겹지요. 취미로 하기에는 좋은지 몰라도 직업으로 하기에는 이만큼 힘들고 따분한 분야도 더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의 하루종일 책상앞에서 한줄의 코딩에 울고 웃고 하지요.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개발을 해 나간다는 것은 어찌 보면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라 할수 있습니다. 단지 전류의 voltage 만으로 구성된 시그널 위에서 이렇게 웹을 통한 서로의 의견 교환 과정을 창출해 냈다는 사실은 사실 엄청난 경이를 자아내게 하지요. 이런 재미에 빠져서, 이러한 것이 남들이 할수 없는. 그리고 느낄수 없는 창조의 미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빠져 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사설이 길어 졌군요. 어찌 되었던 공부 열심히 하시고, 이곳에도 좋은 족적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
-- 조원준 님이 쓰신 글:
>> 저 밑의 이곳 운영자 재익님의 답변 참으로 감사합니다.
>> 저는 포스트그래스를 써보았습니다. 물론 써본사람이 저런 질문을 하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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