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서 여러가지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군요. 상기님이 수고 많습니다.
저는 16일부터 이번주 내내 여름휴가를 보냈습니다. 경남 남해의 상주 해수욕장에 들러 바닷가를 보고 근처의 금산(600여미터)이라는 곳을 등산하고 지리산 종주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원래는 지리산가서 계곡에 발담그는 것이 계획이었는데 일정이 좀 꼬여서 종주를 하게 되었지요. 올1월달에는 화엄사에서 벽소령까지 갔다가 내려왔는데 이번에는 천왕봉까지 갔습니다. 92년도에 지리산 종주를 갔다가 천왕봉에 올라가기 전날 비가 엄청 와서 종주를 못했는데 이번에서야 종주를 하게 되었네요. 물론 예정에는 없던 것이었지만.
다른 분들 기회되시면 경남 남해의 금산에 가보시길. 산의 높이도 낮아서 부담없이 올라갈 수 있고 산 꼭대기에 보리사라는 절이 있는데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남해 바닷가쪽은 어릴때 가보고 처음 가보는데 모래가 참 곱더군요.
게시판의 글들은 숨좀 고르고 천천히 보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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