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이 강원도 어데였죠? 오늘 아침 출근하는데도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더군요. 여러가지 감상들이... 시골에는 1년에 한두번정도 가는데 태어나서 자란 곳이 아니라 그냥 어른들이 가니깐 다녀오는 정도입니다. 항상 빠듯하게 다녀오니 주변구경도 하지 못하고.

강원도 원통입니다..

"이제가면 언제오나 원통에서(해서) 못 살겠네" 라는 문구가

떠돕니다.. 그 원통입니다..

전 모 대통령이 유배된 곳이기도 한 백담사가 지척에 있는

미실령과 진부령이 갈라지는 기점이기도 한

설악산을 내륙으로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

계절의 냄새를 느낄 수 있는 시골

원통입니다...

2001년 늦가을에 백담사를 올랐던 기억이 납니다.

힘겹게 올라간 절이 실망을 안겨주긴 했어도

주변경관은 역시..빼어납니다...

강원도 한번 가고 싶습니다.

꼭 떠나야지...

휴가때 같이 이야기 했던게 생각이 나는군요..

여유란 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인지...

내가 날 잘 모르는건진 모르겠지만...

꼭 한번 같이 가고 싶네요...

이 비가 내리고 나면... 겨울일겁니다.

늘 바뀌는 계절이지만 이번만큼은 좀 새롭군요...

원통하면 역시 군대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순돌이 고향이 저가 군 근무했던 양구 바로 옆이라서...

그때 정말 춥고 눈 많이 왔었슴다~~ -.-;;

그래도 이제는 다시한번 더 가 보고 싶습니다. 시간 되면 순돌이 고향집도 한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