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경윤 님이 쓰신 글:
>> 에쿠스가 뭔지....
>> 누비라 풀옵션에 어떤것이 들어가는진 모르겠습니다.
>>
>> 다만, 제가 알고자 하는것은 오라클의 다양한 기능을 어느정도 배제하고
>> 쿼리수행속도, 동시접속자수등의 성능에 관련된 부분만을 놓고볼때,
>> PostgreSQL의 하드웨어가 월등하다면 더 낳은 성능을 발휘하지않을까
>> 그것이 궁금한것입니다.
성능이라는 것이 모호한 기준이 됩니다.
저는 오라클만 쓰다가 postgreSQL을 쓸일이 있어 쓰고 있는데
아직 못찾은 것인지 원래 이런건지
없는게 좀 많습니다. 가장 이해가 안되는 것은 LOG부분인데
HOT Backup은 안된다고 생각되네요.
DB를 단지 쿼리수행속도,동시접속자수라는 식으로 판단한다는 것은
넌센스죠.
오라클유저의 입장에서 본다면 postgre는 아직 기본에도 미흡합니다.
system catalog나 유저에 대한 권한부분이나 DB 청소문제도
조금 당황스러울 정도로 미흡하죠.
vacuum으로 정말 다 되나 걱정될 정도입니다.
오라클이라면 table 만들때 Extent가 증가하는 시점이나 한 블럭이
몇% 차면 늘어난다든가 하는 것, DATA File들과 로그들을 각각의 디스크
억세스 타임도 고려하고 정리해서 tuning한후 청소할때도
Fragment를 줄이고 extent를 하나로 만들어 두고하는 등
그렇게 진행되는데 Vacuum으로 다 해결된다?
편하긴 편합니다. ^^
실제로 Select 속도만은 MSSQL이 확실히 Oracle에 비해 빠른것같습니다.
다른 것도 MSSQL이 빠른것같고요. 근데 실제로 Oracle을 고수하는 것은
책임자들의 보수적 성향때문일까요? 검증받았기 때문에?
각 대학의 DB Lab에 가서 이야기하면 쉽게 이야기 하지는 못하지만
Oracle보다 MSSQL에 점수를 더 주는 경우는 사실 없습니다.
Oracle은 작년 학계에 발표된 기능들마저도 Oracle에 적용해 사용가능하게
함으로서 Lab들을 놀라게 할 정도이니까요.
확실히 말씀 드릴수 있는것은 오라클이 더 빠릅니다. 오라클이 더 동시
접속을 잘 버팁니다. 왜냐면 오라클이 훨씬 유연하게 튜닝되고
성능향상을 위한 기능들이 잘 정리되 있기 때문이죠. 특히
딴 dBMS도 아니고 느리다는 POstgre와의 비교라면 당연히 그렇습니다.
오라클은 단지 속도만을 위한 튜닝부터 안정성을 위한 튜닝까지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오라클에서 없으면 딴데도 없다는 말이 틀리지 않게
기능도 다양하며 비교우위가 명백합니다.
근데 그러면 PostGres나 mysql은 가난한 DB일 뿐인가?
실제로 결론은 "예" 입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봅시다.
500만원의 예산으로 250만원 짜리 기계를 사고 250만원짜리
ORacle을 올려서 500만원짜리 서버의 성능이랑
500만원짜리 기계를 사고 공짜 Postgre올린 서버의 성능이랑
비교한다면 어떨까요?
근데 이 DB는 365일 24시간 서비스를 "꼭" 해야만 한다기보다
단순히 DBMS의 기본적인 기능으로 충분하다고 한다면
당연 Postgre가 선택되겠죠. 두배의 비용을 하드웨어에
투자했으니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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