쩝~~ 저보고 답변하라고 한 것 맞지요.

동네의원용 프로그램들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개발 툴들은 당근 델파이가 일등인것 같습니다. 그에 따라 DBMS 도 대부분 PC 용입니다. Interbase 와 MDB (access 용 DB 파일 포맷) 포맷을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트랜젝션, ACID 의 보장, 자료의 integrity 보장... 이런거 다 꽝입니다. 개발하는 사람들이 이런 거 생각 전혀 안하는 사람들 같아요. 저가 보기에는 그냥 가계부 개발하다가 그 경험을 살려 동네의원용 프로그램 개발한것 같아요. 프로그램 쓰면서도 내가 개발할 수 없으니 사용하는거지, 불편한 것 한번씩 인덱스 깨지고 이러면 열받습니다. 한꺼번에 노두가 4-5개 이상 붙어 버리면 Concurrency control 이 전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열받아도 우짭니까...

중요한 건 가격대인데 의료청구용으로만 되어 있는 것들은 약 100만원 정도이고, 챠트기록까지 가능하도록 만들어 둔 것은 약 300-800 만원 사이로 합니다.

여하튼 저가 보기엔 개념 없는 사람들이 개발한게 많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캬아~~  어쩜 그렇게 제가 궁금한걸 정확하게 뽑아서 답변해주시니

꼭  정재익님에게만 부탁드린거는 아니구요.  (그래두 내심 바랬습니다. 헤헤)

mdb를 사용한다니...   이거 제가 싫어 하는 디비중에 하난디....

캄사 합니다.  역시 두가지 다 하시다 보니  가슴을 후펴바는

정확한 답변  ㅋㅋㅋㅋ  캄사 합니다.

의원용 프로그램은 그러하고, 병원용 프로그램은 사정이 다릅니다. 이런 프로그램으로 병원에서 돌리다가는 큰일 나죠.

병원에서는 그래도 기본적으로 클라이언트가 최소 20개에서 클 경우 3-400개 정도가 붙게 됩니다. 트랜젝션, concurrency control 이런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개판 나죠.

그래서 병원용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자체적으로 개발을 합니다. 외부 용역을 주는 경우가 많죠. 저의 모교의 경우 (부산대학병원) 당시 시스템 가격이 14억 정도에 개발비가 10억 정도 든 것으로 압니다. 요즘가서 사용해 보면 시스템이 느려서 버벅대더군요. 아마도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상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해 봅니다. 또 얼마나 들여야 할지~~

80~120 병상 정도의 병원급이라면 프로그램 개발비가 3천~1억 정도 듭니다. 디비는 물론 대부분의 경우 상용 dBMS 를 사용합니다. 오라클이 당연 수위를 차지합니다. 대형 병원의 경우 Cache 가 1위, 오라클이 2위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병원에서는 오라클 보다는  Cache 를 많이 사용하더군요. 아마도 이유는 같은 사양의 하드웨어에서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Cache 에 한때 열의를 가지고 공부할려고 했는데 -.-;;; Cache 사이트에 제대로 자료가 없어서 포기했슴다. -.-;;;

병원 전산화를 Hospital automation 이라고도 표현을 하는데 (사실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 이것에는 여러 분야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의사의 오더를 전달하는 OCS (order communication system), 환자의 챠트 기록을 전산화 하는 NCS (non-cahrt system), 병원 검사 결과 보고를 자동화 시켜 주는 LA (Laboratory automation), 방사선 사진을 필름없이 볼수 있도록 해 주는 PACS (Picture archive communication system) 등등이 있습니다. 이중 어느 한가지도 소홀히 할수 없는 분야지요.

병원 전산화도 하나의 특수 분야로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제대로 깔끔하게 개발해서 solution 을 제공해 주는 곳이 없는 것 같아 좀 안타깝습니다. -.-;;;

갑자기 병원 전산화 이야기가 나오니 현실의 개판 일분전인 시스템들이 생각나서 한번 읊어 봤습니다. 제대로 하면 엄청 돈이 될만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

왜냐하면 의료용 하면 다 비싸고, 돈이 제대로 나옵니다. 의료용은 쓰레기 통도 비쌉니다 -.-

마지막에 말씀이 더 압권이네요  흐힝~~~~~~

"의료용은 쓰레기 통도 비쌉니다 "

전 오라클이 모두 쓸어 버린줄 알았더니

의료분야는 Cache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군요.

이런 이야길 어디서 듣겠습니까 ?   dsn이나 와야 듣지요.

전 솔직이 내심 정재익님은  잘 아시니까 직접 만들어서 사용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모르는 사람도 아닌데 왠만큼 맘에 안들어서 사용안하실것 같아서..)

중이 자기머리 못깍는다는 말이 맞는걸까요 ?

ㅋㅋㅋ

병원용 프로그램을 PostgreSQL 로 만들어 볼까 생각만(?)하고 있습니다.

자바로 만든 병원용 프로그램의 매뉴얼을 보았는데 의외로 복잡합니다.

이것저것 생각해야 될것이 많습니다.

쭈쭈아빠님이 관심이 있으신듯 하니 다음 모임때 꼭 나오세요. ^^;

사실 혼자 만들기엔 스케일이 좀 큰편입니다.

재익형님의 "의료용은 쓰레기통도 비싸다." 란 말씀은 소각처리 비용때문일겁니다. 아니면 진짜 항균처리된 쓰레기 봉투나 쓰레기통을 써야

된다는 규정이 있을지도? 후후..^^;

병원에서 나오는 쓰레기들이 피 묻은 거즈, 1회용 주사용기

뭐 이런것들이므로 쓰레기통에도 "책임관리자 : 아무개" 이런 표딱지

가 붙어 있더군요.

오빠 할말씀이 무지 많으신가부네요. 으흐흐...

DSN 프로젝트팀 구성해서 개발한번 해보죠!

ㅋㅋㅋ

요즘은 까페에서도 책도 내고.. 하던데 말입니다..

재밌네요.

원체 고수님들이 많아서 괴롭지만(?) 또한 그래서 재밌고

공부도 하고  그럽니다. 

질문과 답에는 책을 열심히 보면 90%는 해결되지만

이런 이야기는 어느책에도 없쟌아요.

즐디에스엔~~~~~~~~~~~~~~ 하세용~~!

헤헤 글구 다음 번개에는 무조건 갑니다.

제가 디에스엔 (아~ 한영키 바꾸기 귀챠니즘)

 번개 스타일을 몰라서 ....

흑 저는 사실 취소된줄 알았지.. 당일날 장소를 뻥 ~! 하고 발표하는

건 상상도 못했거든요.

모두 재밌는 분들이고 선하신분들이라는게  눈에 선합니다.

그 말은 맞아요. 항상 봐도 신선하지요 -.-;;;

대신에 써~~그~을~놈들도 가끔 있습니다.

어이~ 복기 너 한번 모여라. 넌 어째 1차 말고는 제대로 오질 않니...

아니다 부산 모임때는 그래도 제대로 좀 나왔군.

DSN 은 번개도 재미있지만 정모도 재미있습니다.

정모는 여름에 서울 또는 근교 -.-;; (다음 정모가 다되어 가는군요), 그리고 부산 모임은 부산 근교에 알아서 자리 잡습니다. 약 일개월전에 알아서 공지 나갑니다.

그기 사람들 많이 모이죠. 때로는 안오기도 합니다. 제일 적게 온 적이 10명 정도 모인적이 있는 거 같네요 --;; 많이 모인 기억~ 글쎄요 한 30명...

무엇보다도 서로 음해하는 무리들이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탄핵 이런거 없습니다. 저 아직도 안짤리고 운영진 하고 있어요. 저보다 더한 운영진도 많아요. 예를 들면 이름만 올려 놓고 안나오는 운영진... 그런데 아직도 못짜릅니다. 탄핵제도를 아직 안만들어서 -.-;;; 그리고 처음 나와서 나이 많다고 말 놓으면 안되겠죠. 여기는 됩니다 -.-;;; 대체로 분위기가 좀 그래서 ... 물론 상대방은 최대한 존중해 줍니다.

절대로 안나온다고 강제로 안 공굽니다. 물론 공구는 아해도 가끔 있습니다. 누구라 말은 않겠지만...

여하튼 저가  DSN  모임에서 느끼는 것은 모두 의리가 있다. 재미있다. 신선하다 (이건 너무 봐서 좀 그렇나...) 항상 고정 멤버가 있다. 이제까지 제일 자주 본사람이 10번 넘기는 경우가 더물다. (저가 태준이, 형목이, 희진이, PLUG  멤버 정도만 10번 넘어 본듯 하고.. 나머지는 그렇게까지 자주 본 것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언제나 만나면 즐겁다는 것입니다.

DSN 모임도 DSN 운영만큼 심플하고 자유롭습니다. 참가하고 싶으면 참가하고, 글적고 싶으면 글적고, 한 일년간 잠수함타다 한번씩 올라와도 되고... 뭐 아무도 터치 않습니다. 자유로움 속에서 서로간의 의리를 싸아 갈수 있는 곳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다음 번 모임때는 꼭 한번 뵈었으면 합니다. 이번에 꼭 뵈었으면 했는데 조금 안타까왔습니다. 다음에는 오시면 좋아 할 사람 많을겁니다. ^^;

형..... 지도 가고 싶지요.. 왜 안가고 싶겠습니까 ?

동네병원용이라도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전 옛날에 의원용으로 89년도 쯤에 만들었었는디 의외로 복잡하더군요...

그당시에 RM-COBOL로 만들었었는디 출력하는게 장난이 아니더군요...출력만 3천5백라인정도 코딩을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요즘은 윈도라 편하겠지만요... ㅋㅋ

글구 91년도쯤인가에 그당시 pc용db인 FoxBase2.1로 다시 코딩했다가...

6개월만에 접었습니다...data조회하는데 장난아니더군요...

첨엔 팍팍나오던것이 6개월지나니 몇분씩 걸리더군요...

그래서 다시 3개월 죽어라 RM-COBOL 85버젼으로 다시 코딩했었거던요

그이후 97년도인가 PB + SyBase로 버젼업 했다가 그이후 아예 병원쪽 프로그램에서 손을 땟져...이쪽은 몇개월 또는 1년에 한번씩은 법이 바뀌거던요...

그럼 그거에 따라 숫가data하구 일부분의 프로그램도 매번

수정해줘야 하거던요...

요즘은 걍 제조업체 전산실에서 일하고 있는디, oracle을 쓰고 있답니다. 제 실력이 워낙 허접이라..ㅋㅋ

그런대로 밥은먹으며 살고 있습니다...

참 오늘 우연찮게 본사이트를 방문 했었는데...가입까정하구...

앞으로 많이 배우겠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자주 오세용~~

RM-COBOL ~~

추억입니다. 맞아요. 처음에는 자료를 저장하고 출력하고 인덱싱하는데 가장 좋은 것이 RM-COBOL 이었습니다. 그 당시는 그리는 다이어그램도 달랐죠 -.-;;

병의원용 프로그램들은 화면 포맷이 장난이 아닙니다. 하지만 요즘은 의원용 프로그램들은 화면포맷은 몇가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숫가 자료는 매달 바뀌기 때문에 그때 그때 맞추어서 업데잇을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놈을 자동으로 업데잇하는 기능을 가진놈도 더물다는 -.-;;

의원용 프로그램들이 얼마나 후져 있는지 알만합니다. 일반적인 프로그램들이 제공하는 편의성을 가진 기능은 제대로 지원되지 않습니다. 기본 기능에 충실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프로그램 수준이 낮다고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오랜만에 병원용 프로그램 개발하신 분을 만나니 반갑네요.

자주 들리세요. ^^; 재미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