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그 참~ 어려운 질문 같습니다.

중요한 건 뭘하면서 살까 보다는 어떻게 살아갈까 하는 것이지요.

나이 들어 뒤를 돌아볼때 후회하지 않는 삶이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어떠했느냐 하는 평가정도는 할수 있겠죠.

세가지 중 하나라를 고르라고 한다면 무조건 1번입니다.

왜냐하면 저 3가지 중에 그래도 타인의 의지와 제일 무관하게 혼자만의 의지로도 이룰수 있는것이 1번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인생을 반쯤 살아오면서 느끼는게 제일 중요한 것이 삶과 여유라고 생각합니다. 행복한 삶이라고 하는 것은 인생이 복잡해 질수록 유지해 나가기 힘든 것 같습니다. ^^;

이런 생각 많이 해 보는데 지숙님 어만 날에 문득 질문을 던지는군요 ^^;

개인적으로도 회사 옮긴지가 이제 1달이 다 되어 가는 터라서..

짧게 살았지만, 어느날 뒤를 돌아봤을때 후회하지 않을 삶이란 재익님 말씀처럼 없겠죠.

그런데, 저 3가지를 여유롭게 누릴 수 있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현실에 열심히 할때죠.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 현실에 도전해가면서 하루하루 그 전날을 돌아보면 생각하고 있는 것 모두를 이루실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저의 경우에는 1번과 2번 3번이 상치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경우가 그러하리라 봅니다.

IT에서 적당히 일하고 여유로운 삶이란 애초에 불가능하고...

그러다보니 결혼생활도 챙기기가 힘들어지는것 같습니다.

주말에라도 좀 제대로(?)보내야하는데 밀린 잠 자느라 부족하고...

이상한 것은 바쁘게 살수록 1번의 삶을 동경하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2번처럼 살면서 좀 경륜이 쌓이면 1번도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

저도 가끔 이런생각을 해보는데..

사람이 나태해지면 가장먼저 하는 핑계꺼리가..

1. 노력해도 안되더라..

2. 시간이 부족해..

3. 귀찮다..

저도 그런가봅니다..

요즘들어 자꾸 시간이 부족하다는것과 귀찮다는 생각이..

저를 압박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