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민님 반갑습니다.
PostgreSQL 의 신봉자라니... 저는 특별히 어느 디비를 더 좋아한다 이런거는 없지만 그래도 PostgreSQL 에 약간의 애정이 더 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옛날 그 빈약하던 Open source 시절부터 PostgreSQL 은 대단한 능력을 제공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발전 정도가 MySQL 에 비해서 오히러 좀 더딘 느낌이 들어 약간은 애석하지만 그래도 착실하게 제대로 된 모습을 갖추어 가는 것을 보면서 나름대로 흐뭇해 합니다. ^^;;
PostgreSQL 은 아직은 Table Space 를 따로 정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냥 물리적으로 잡혀진 하드디스크 파티션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아마도 앞으로 Enterprise 급의 대형디비 환경을 제대로 지원할려면 오라클과 비슷한 모습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당연히 rollback segment 에 대한 개념역시 가지고 있질 않습니다. 그냥 로그 파일에 쌓일 뿐이지요. 하지만 최근 버전 부터 상당히 로그기능이 개선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은 아직은 너무나 모자란다고 생각합니다. 개선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자료가 각각 분리되어도 전혀 상관없는 자료라면 당연히 분산하여 저장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자료들을 같이 조인을 해서 사용해야 한다던지 하는 경우라면 그렇게 하는 것은 좀 힘들 것 같군요.
저도 그만한 자료를 저장해서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얘기를 들은적이 없어 상당히 궁금하게 여기고 있는 바입니다. :-)
혹시 구축된다면 performance 테스트를 하셔서 이곳에 올려 주신다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
-- 정회민 님이 쓰신 글:
>> 대체 어떤 DB인지 심히 궁금합니다. Table Space가 나오니 반갑네요.
>> 오라클을 기준으로 테이블스페이스를 여러개의 Data file로 구성할 수
>> 있습니다. postgres는? 되기는 하겠지만 어떻게 하는지 메뉴얼을
>> 뒤졌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오라클에서는 Data file이 있어야 table
>> space가 구성되고 테이블 스페이스안에 테이블을 만들므로 모호하지
>> 않지만... postgres는 제가 지금 둘러보니 디렉토리안에 디렉토리를
>> 만들고 data파일을 두는 식이군요. 얼핏 data 디렉토리를 다른 곳으로
>> 셋팅하는 것은 본적이 있습니다만.... 상관없이 계속 DB는 늘어날수 있겠군요.
>> 보나마나 DATA를 시간등의 순서로 쌓는 것일텐데 pctfree가 0이어도
>> 좋을듯하네요. postgres는 어떻게 pctfree를 주는지.... 없는것 같습니다.
>> 규모가 규모다 보니 roleback segment도 엄청 커야 할텐데....
>> postgres는 어떻게 roleback segment를 관리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 쿼리만을 날린다면 어떤의미에서 transaction이 없는 mysql이 나을지도....
>> 당장은 디스크 하나가 400gb일리는 없을테니 (혹시 디스크 array?)
>> data 디렉토리를 소프트웨어 레이드 따위로 한 마운트 포인트로
>> 하거나, 조금 조사해서 각 마운트 포인트별로 data가 분산 저장되어야
>> 하겠지요. 개인적으로 postgres의 신봉자인데 어떻게 돌아갈른지
>> 정말 궁금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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