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제목이지요? 꼭 온 가족을 데리고 여름 휴가를 다녀온듯한
제목.
실은 그것이 아니고, 직원연수 형태로 3일간 충청도 옥화
자연휴양림을 다녀왔습니다.
말그대로 휴양림이더군요. 가족이 하루정도 쉬었다 올 수 있는 곳.
이틀 이상은 안 될듯. 어찌나 심심하던지.
떠나던 날, 집사람이 '기타라도 가져가지' 하길래, '연수가는데
뭐하러'라고 사양했던 것을 얼마나 후회했던지.
아무튼 오래간만에 그 어떤 문명의 미디어와의 접촉 없이 꼬박 3일을
보내다 왔습니다.
미디어 홍수속에 살다가 그런 것 하나도 없이 지내는 3일은
끔찍했지요. 이런 심심해서 미치려고 하는 자신을 보면서도 참
놀랐습니다. 이렇게 길드려져 있었다니..... 술이 없었다면, 아마
미쳐버렸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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