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리오입니다.
추석연휴가 시작되던 9월25일날 난지 한강공원의 캠핑장으로 답사를
갔었습니다.
주민등록증을 잠깐 맡기고 캠핑장을 쭉 둘러보았습니다만,
몇가지 곤란한 문제점들이 있었습니다.
첫째, 유료로 대여해주는 4인용 텐트는 너무 형편없었습니다. 4명이
자기에도 무리이고,
특히 여성분들 혹은 가족단위로는 주무시기 어려울듯 합니다. 게다가
대여비용이 2만8천원입니다.
둘째, 캠핑장으로 들어가기가 너무 멉니다. 반드시 차량이 있어야만
움직일수가 있습니다.
걸어서 가는 것도 가능하긴 합니다만, 6호선 월드컵 경기장으로 부터
약 35분정도 걸어야 합니다.
지방분들은 지리도 헷갈리실테지요.
셋째, 공간이 매우 넓어 놀기에는 좋지만, 강변북로 바로 옆이라 좀
시끄러운 편입니다.
그리고 벌판이라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붑니다. 취사에 애로사항이
많을듯 싶습니다.
결정적으로 비가 오면 완전 낭패입니다.
난지한강공원에서 MT를 하기 위한 결론을 내리자면
일단 승용차를 가져오실분이 적어도 4 분 정도 있어야 합니다.
서울이 집이신분이 있어서 비가 올때를 대비한 잠자리가 확보되어야
할듯 싶습니다.
취사도구가 네벌정도 있어야 합니다. 빌려주긴 하지만 별로 안쓰고
싶은 수준입니다.
이정도가 된다면 가능할듯 싶습니다. 오늘이 수요일이니 적어도
내일이나 모레 오전까지는
진짜로 MT를 갈지 말지를 확정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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