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리오 입니다.
이번 부산 모임은 집식구들 떼어놓고 저혼자 가기로 했습니다.
이상호(search5)님 어디서 몇시에 출발할껀지 알려주세요.
토요일날 새벽이나 아침에 일찍 출발하는것이 좋겠습니다.
토요일 새벽 6시 30분에 양재역 5번 출구에서 출발합니다~^^
그런데 말이죠....ㅠㅜ 난데없이 좀 서운하달까...
이런 여행모임은 친한 분들 끼리의 모임이 아닐까요.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저같은 사람이...감히 낄 엄두도 안나는 그런모임이죠. 그냥 아는 분들끼리의 친목회라 칭하는것이 정확한듯합니다.
그냥 오면 되지 뭘 그리 고민하느냐...하신다면.....여행이란게 ....그냥 맘편히 다라갈수있는 모임은 아니네요.
그냥 가고는 싶은데 어렵기만한...아마도 저만의 마음은 아닐듯. 우울해서 적어봤습니다.
익명의 우울님의 글을 보니, 제가 매번 DSN 모임 참석할 때의 무거움이 생각나서 몇자 적습니다.
전 DSN 모임에 일년에 2-3차례는 꼬박꼬박 출석을 하지만, SE도 DBA도 그렇다고 또 DB를 배우는 사람도 아닙니다. 여기에서 활동하는거라고는 달랑 자유게시판 정도이니 알만하지요. ^^
매번 모임이 있어 갈 때마다, 얼마나 마음이 위축되던지. 내가 껴도 되는가? 내가 가도 되는가? 뭐 와도 그만 안와도 그만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도착전까지의 그 망설이는 마음은 도착해서 사람들 얼굴 맞대고 이야기하다보면 눈 녹듯이 사라집니다.
저도 매번 아 까짓거 마음 편하게 먹고 가야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안되는 일이지만, 마음 편히 갖고 한번 참석해보세요.
자기 소개 시간도 있고, 사람들이 새로온 사람이라며 앞장서서 인사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전 금번에 참석하기 어려울 듯 하지만, 우울님이 참석하시어 즐거운 이틀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저두 뭐라고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처음 모임참석할때..
앞뒤 안가리고.. 무조껀 인사하고.. 대면했던게 기억납니다.
뭐 지금도 그렇지만..
어떤 곳에가도 처음이란것은.. 용기가 필요한거 같아요 :)
철판두 한두번씩 하다보면.. 나중엔 아무렇지 않게 됩니다
저처럼요 ㅎㅎㅎ
편하게 철판깔고 오세요.. :)
철판도 필요없습니다. ^^;
그냥 편하게 오시면 됩니다.
여기가 무슨 계모임도 아니고, 그냥 전산인들끼리 잠시 편한 시간을 갖기 위해 모이는 것이랍니다.
전혀 걱정안하시고 오셔도 됩니다.
Search 님이랑 몇분은 저하고 얼굴 본게 2-3번 이상 안됩니다.
모두 그렇게 하면서 서로 얼굴을 익히게 되는거 같애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