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를 모두 마치고 회사에서 쓰게 되네요..
올해 DSN 번개나 정기 모임 치고는 상당히 늦게 모인 정모라고
개인적으로 생각됩니다.
서울에서 김희광군과 엠브리오님을 모시고 부산으로 출발하려고
금요일 저녁 일이 늦게 끝나
서둘러 충북 오창에서 서울로 직행하고, 그 이후 토요일
아침입니다.
희광군이 수동을 그리 끌어보지 못한 탓인지 운전연수 명목하에 새벽
1시까지 돌아다니다
결국 1시 30분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물론 그전에 엠브리오님과 새벽 6시 30분에 양재에서 만나기로
했었는데, 제 불출로 전화번호를
알려드리지 못한 탓에 엠브리오님이 자비를 들여 부산까지 버스를
타고 가셨습니다 ㅠ.ㅠ
덕분에 9시까지 양재에서 서성거리다가 그제서 부산으로
직행했습니다. 8시간인가.. 7시간 걸리더군요
시속 150km까지 쫙 밟았는데...
가는길에 희광군과 교대 운전하며 부산까지 도착하고...
어찌어찌 하다가 송정에 도착하고 민박집을 찾아야 되는데..
재익님이 신선대 유원지에 계시단 말을 듣고
서둘러 가다가 어찌 하다 보니 부두에서 빙빙
울산에서 천영철군이 해운대터미널에서 기다린다길래.. 가던중..
이미 송정에 도착했단 말을 듣고..
민박집에 도착하니 다들 인사가 끝나고.. -.-;;; 왜 늦게갔지..
토요일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는데, 이창민님이 밥그릇에 있는 쪼그만
거미를 보곤 다음과 같이 말하시며
거미를 치웠습니다.
"어라 단백질이네"
곧이어 앞쪽에 천영철군 밥그릇에서는 철수세미 한가닥이 발견
-.-;;
식사를 마치고 민박집에 들어와서 새벽 1시까지 어찌어찌 뻐팅기다가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담날 일찍 일어난 사람들은 일출 보러 나가고 -.-;;
아침식사 하러 갈려고 차에 올랐는데 이게 왠 날벼락인지.. 밧데리
방전덕분에 카센타
불러서 2만원 주고 해결해서 식사길에 올랐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찻집 이동. 밧데리 방전이 걱정되서 차 시동을
켜놨더니 기름만 디룩디룩...
이제 집으로 고~
광안대교는 야간영상이 왜 그렇게 이뿐건지 -.-;;
가는길에 천영철군과 이창민님을 목적지까지 바래다 드리고(그러고
보니, 울산과 대구 2곳을 들러 갔습니다)
김희광군과 저도 마티즈를 몰고 천안쯤 도착하니 차가 거북이가 되서
-.-;;;
희광군이 성남에 살기 때문에 성남 IC를 거쳐서 희광군을 데려다
주고 저도 서둘러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오창으로 내려오니 새벽 1시...
아.. 그러고 보니 정말 몸이 뻐근하더군요. 근데 정말 하나
느꼈습니다. 자기차가 있으면 쉬고 싶을때 휴게소에
들를 수 있다!!!
여행기가 좀 빠듯하네요.. 퇴근시간에 맞춰쓰다보니...
이제 도서관을 가든가.. 집에가서 도서 삼매경에 빠져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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