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업무용이라는 것이 범위가 워낙 넓어서....

회사업무용 이라고 했을때, 그 기준이

1. 보안이 완벽해야하고,

2. 자료가 깨지는 사태가 100% 없어야하고,

3. 서버에서 던져주는 쿼리 결과가 예상했던 것처럼 정확하게 나와야하는 것

이런 것이라면,

1. 보안문제는 특별히 신경쓸 것없이 완벽하고.

2. 자료가 깨지는 문제는 그 db 서버의 시스템 자체를 튼튼하게, 틈틈히 관리만 한다면, 별 문제가 없을것이고,

3. 현재 7.3.1 버전 현재 backend 차원의 버그가 발견된것은 없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PostgreSQL 놈은 그 변화가 느린편입니다. 하지만 그 변화가 있으면 기존것하고 호한이 안될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바뀌게 됩니다. (물론 기존 기능만을 사용하겠다면 버전업할 필요도 없겠지만). 즉, 회사 업무용으로 한번 구축해 놓고 좀처럼 바꾸지 않을 요량이라면, 그리고 아무생각없이 업무자료창고역활만을 할 것이라면, 별 문제가 없겠지요.

하지만, 계속해서 PostgreSQL놈을 업데이트하고, 보다 나은, 보다 편한, 보다 합리적인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DBA에게나 응용프로그램 개발자에게나 꽤 귀찮은 놈이기도 합니다.

PostgreSQL놈을 사용하는 이유는 대부분, Oracle 보다는 가볍고, MySQL 처럼 유연하지만, RDBMS 특징인 데이터 무결성, 트랙젝션의 안전성 등을 응용프로그램에서 그대로 사용하려고 하기 때문인것입니다. 아니면, PostgreSQL의 특징인 '상속'과 GIS 관련 정보를 담고 처리하기 위해서이기도 하고.